Re: 교회를 설립하는 것에 관한 저의 단상
성경진리토론방
, 2005-01-04 , 조회수 (285) , 추천 (0) , 스크랩 (0)

교회는 사람이 시장 아무곳에서 몫이 좋다고 식당하나 만들 듯 세우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며,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집(권속)은 나누어질 수 없고,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엡4:4)라는 인식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믿지 않는 이들이나 가라지가 몸안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모든 구원받은 믿는이들로 이루어지며, 그 하나의 범위는 그리스도의 몸의 범위보다 적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카리스님의 말대로 어떤 지역에 어떤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합시다. 그들이 세운 교회가 어떤 침례교파에서 교회를 세웠다면, 성경은 그러한 교회를 교파라고 말하지 교회라고 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아야 그들의 모임의 일원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범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수 많은 교파들이 어떤 특별한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천개가 될 것입니다. 그 이름위에 세워진 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의 관점에서 세워진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저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하여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주교나 국교회의 영향으로 성경을 바르게 쓰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마음 아파하며, 더 정확한 성경을 읽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개의 번역본을 함께 두고 읽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듭난 믿는이들이 킹제임스 성경으로 모임을 따로 만드는 것 역시 저는 성경안에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의 범위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이들은 이런저런 특징을 가진 교파들이(교파라는 말은 그분들이 스스로 하시는 말입니다. 장로교파, 감리교파, 침례교파..)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교회는 그러한 연합운동이나, 초교파나, 에큐메니칼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안에 많은 교파가 있는 것 일뿐이지요. 몸은 어떤 단체, 모임, 회(會)가 모여 하나 되는 것이 아니라 ‘지체’를 단위로 할 뿐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12:12)’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비밀은 교회입니다(골2:2, 엡3:4,10). 아직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보지 못하면 살아내는 것(실행)은 더욱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는 분열적인 요소, 특히 우리안에 자아와 교만과 육신에 속한 것들로 인한 분열들을 다 거절합니다. 몸의 하나는 이땅에서 얼마나 어려운지....고린도전서12장, 로마서 12장, 16장...생각나는 것이 많이 있네요. 우리는 아직 많은 것을 더 배우고 더 체험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