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가 함을 저주한 것은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인가?
성경진리토론방
, 2004-12-18 , 조회수 (306) , 추천 (0) , 스크랩 (0)
지방 교회는 노아가 함을 저주한 것이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는 견해를 피력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지방 교회가 이 성경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 진리를 심히 훼손했다고 여겨 토론의 주제로 올립니다

노아는 밭을 가는 사람이 되어 포도나무를 심었고 포도를 수확한 후 포도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노아가 수확한 포도열매로 포도주를 만든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포도는 술을 만들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위한 것이어야합니다  그러나 노아는 포도로 술을 만들어 마셨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장막 안에 누워 있었습니다

노아의 작은 아들 함은 벌거벗은 아비의 하체를 보았고 형제인 셈과 야벳에게 아버지가 벌거벗었음을 고하였습니다 셈과 야벳은 뒷 걸음으로 노아가 누워있는 장막 안으로 들어가 옷으로 아비의 하체를 덮었고 장막을 나올때까지 노아에게 고개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벌거벗은 몸과 옷"은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 최초로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첫 사람은 타락하였고,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물에서 구원한 첫 사람 노아도 타락하여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었습니다

"벌거벗은 몸과 옷"이라는 주제는 성경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데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 갈 때 입는 의복으로 ,새 창조안에서 새 사람이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계시로 발전하여 계시록에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석하는 신부가 예복을 입는 것으로 절정에 달합니다

셈과 함과 야벳은 노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노아 안에서 셈과 야벳은 아비의 하체를 옷으로 덮어 가리웠고,함은 아비의 수치를 목격하고 형제들에게 드러냈습니다

은혜는 벌거벗은 몸을 덮고,율법은 벌거벗은 몸을 드러냅니다  모든 사람은 율법 아래서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며,은혜아래서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고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웁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으므로 율법의 저주 아래 있게 되었고 노아는 포도를 술로 바꾸어 마시므로 율법아래 떨어져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벌거벗었을 때 노아의  한 아들 함은 아비의 수치를 드러내 저주를 받았고,다른 아들 셈과 야벳은 아비의 수치를 가리워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낸 것은 뱀이며,노아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낸 것은 함입니다  뱀의 저주가 함에게 이어지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셈과 야벳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악 가운데 출생하여 벌거벗은 채로 태어나지만 태어난 후 사람은 옷으로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웁니다

성경은 누구를 가리켜 가난한 자라고 합니까 ? 입을 옷이 없는 헐벗은 사람과 먹을 음식이 없는 굶주린 사람과 거할 처소가 없는 나그네입니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람은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입을 옷과 먹을 음식과 거할 집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의 그림자이며, 영적인 원리가 물질계에도 적용되는 것인데,성경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영적 원리를 물질세계의 사물을 이용하여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자는 의식주가 풍족한 사람이며,가난한 자는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로 옷입은 사람은 얼마나  부자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예수로 옷입고 그리스도를 음식으로 취하며 우리의 거처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사람은 영적인 부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분의 관심은  헐벗고 굶주리고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에게 있습니다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선 모든 사람은 주께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들을 것입니다

"내가 헐벗었을 때 너희는 입히지 않았고,내가 굶주릴 때 너희는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나그네를 영접하지 않고 너희 집에 머물지 못하게 하였다"

"주여 우리가 언제 주께 입을 옷과 먹을 음식과 거할 처소를  공급하지 않았나이까?"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다면 부자는 믿는 이고, 가난한 이는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인 것을 알지 못합니다 주님의 관심은 항상 가난한 자에게 있습니다

스스로 부유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만하는 영적인 부자들이 세상 죄인들을 향하여 입을 것과 먹을 것과 거할 처소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반드시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인데 전하는 자가 없으면 어찌 듣겠으며,듣지 못하면 어찌 믿음을 갖겠습니까

죄인들의 벌거벗은 몸을 드러내지 않고 예수로 옷입히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은혜는 벌거벗은 몸을 그리스도의 의로 덮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의 아들 예수가 죄인들의 의의 옷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우리의 음식이 되게 하셨고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친히 우리의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함은 아비 노아의 수치를 드러나게 한 결과 함의 아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가나안 족속이 거하는 땅은 셈의 자손인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지고 가나안 족속은 거할 땅을 잃고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함이 아비 노아의 벌거벗은 몸을 드러낸 죄로 말미암아 함의 아들은 다 저주를 받았고 특히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정복의 대상이 되었으며  셈의 아들들에 의해  가나안 족속은 거의 전멸하였습니다

형제 자매들이여,"벌거벗은 몸과 옷"의 원칙은 오늘 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영적인 원리입니다  우리는 벌거벗은 몸에 대해서는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뒷걸음으로 다가가 옷으로 벌거벗은 몸을 가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이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

노아와 아담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그들은 모두 첫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아담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산 영으로 지으신 후 사람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을 가지셨듯이 훙수로 호흡하는 모든 육체를 멸하신 후 노아로부터 새로운 시작을 가지셨습니다

2)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벌거벗은 자기의 몸을 보게 되었고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은 몸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시작을 가진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는 무엇인가를 먹고 마시므로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3)아담이 실패한 배후에는 뱀이 있었고,노아의 실패를 드러낸 것은 함입니다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창3;11)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벌거벗고 있는 것을 누가 고하였느냐?고 말합니다 아담은 여자가 여자는 뱀이 꾀므로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벌거벗은 것을 고한 것이 뱀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타락한 아담에게 하신 첫 말씀은 "네가 왜 선악과를 먹었느냐?"가 아니라 "누가 너의 벗었음을 고하였느냐?"이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었읍니다 그런데 노아의 벌거벗은 것을 고한 것은 그의 아들 함이었습니다 아담에게 벌거벗은 것을 고한 것이 뱀이라면 ,노아의 벌거벗은 것을 고한 것은 함입니다

4)하나님은 아담이 벌거벗은 것을 고한 뱀을 저주하셨고,노아는 벌거벗은 것을 고한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3;15)

아담안에서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가인과 아벨로 나타나는데,노아 안에서 여자의 후손은 셈으로 뱀의 후손은 함으로 나타납니다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은 창세기에서 씨로 뿌려져 성경 전체에 걸쳐 나타나게 됩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창9;25~27)

5)하나님이 새로운 시작을 가진 첫 사람 아담과 노아는 모두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로므로 하나님은 첫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둘째 사람 예수로 새롭게 시작하셨습니다

6)이 성경 귀절을 "권위"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