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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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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사타나스)은 원래 '대적'(對敵)이라는 뜻을 지니며 '마귀'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볼로스'는 참소자나 중상하는 자를 의미합니다(욥 1:6-11;슥 3:1-10) 사단은 뱀으로 접근하여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지음을 받기 전 이미 언약궤가 있었고,그룹 천사가 언약궤를 수호하고 있었습니다 언약궤 안의 내용이 되는 언약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지음을 받기 전 그룹 천사가 수호하고 있던 언약의 내용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과 천사와의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 분명합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다서 1장 6절)
그렇다면 하나님이 천사에게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명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유다서 1장 6절에서 하나님이 천사에게 명하신 말씀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에게 가라사대,"네 지위를 지키고,자기 처소를 떠나지 말라" 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결박당한 것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유래에 대해서 성경에 직접 계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사야 14장 12절(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Lucife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말씀과 누가복음 10장 18절(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의 말씀을 적용시켜 초대교부 터툴리안이 하늘에서 떨어진 계명성Lucife이 곧 사단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는데, 이 견해가 교회의 지지를 받아 루시퍼가 사단이 된 것입니다 이 견해가 옳든지 혹은 그르든지 사단이 실존하는 고유의 인격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본인은 성경에서 바벨론 왕은 사단을 상징하므로,루시퍼가 사단이라는 터툴리안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바벨론 왕을 루시퍼에 비유했다면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 왕을 언약궤를 수호하는 덮는 그룹에 비유하여 그 몰락을 예언했습니다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덮는 그룹의 천사장인 루시퍼가 천사 삼분의 일을 꾀어 하나님께 반역했다고 유추했는데, 이 견해 또한 대중적 지지를 받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본인이 논리적 연계성이 희박한 위 견해들을 귀하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사단이 고유한 한 인격의 이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나 천사는 고유한 개체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는 다른 모든 존재와 구별되는 한 인격의 이름입니다 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은 하나님께 반역한 범죄한 천사 중 하나로 그들의 머리였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귀하는 마태복음 16장 23절을 인용하면서,사단은 베드로 밖에서 역사할 뿐만 아니라 베드로 자체가 사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베드로의 생각이 사단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는 말을 하였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사단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간시켜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케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사람이나 동물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접근하거나 심지어 사람 안으로 들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단이 사람 안으로 들어 오는 것은 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요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요 13;26~2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위 성경 말씀에서 보듯이 마귀인 사단은 사람 안에 생각을 주입할 수 있고,사단이라는 고유한 인격이 직접 사람 안으로 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사단이 유단 안으로 들어갔음에도 주님은 "유다에게 이르시되"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틀어 사단이 사람 안으로 들어 갔다는 귀절은 요한 복음 13장 27절 이외는 없습니다
사도행전 5장 3절에서 사도는 땅값을 속인 아나니아의 마음에 사단이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에 사단이 가득하다는 것은 아나니아의 마음이 사단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단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마음의 상태는 성령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성령충만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아나니아가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믿는 이라도 육체 안에 머물러 있다면 사단의 생각을 주입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귀하가 제시한 마태복음 16장 23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마16;23)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이 말씀은 주께서 사단과 직접 대면하였을 때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사단은 영이기에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영인 사단을 보지 못하지만 주님은 사단이 베드로에게 접근하여 그 생각을 베드로에게 주입하는 것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에 사단의 생각이 주입되자 베드로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삼일만에 부활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대적하여,"주여 그리마옵소서"라고 말한 것입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일을 대적하는 말을 할 때 사단이 베드로 곁에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제자들이 있는 그 자리에 사단이 있지 않았다면 주께서 "사단아 물러가라"고 말씀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하겠습니다
1)사단은 다른 모든 존재와 구별되는 고유의 인격의 이름이다
2)사단은 하나님께 반역한 천사 가운데 하나로, 범죄한 천사들의 머리였다
3)따라서 사단과 다른 모든 존재는 구별되며 베드로와도 당연히 구별된다
4) 사단은 죄가 아니라 모든 피조물 가운데 최초로 불법을 행한 피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