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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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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카페 회원설교란에서 옮김,
번호: 5 글쓴이: 도우미
조회: 1 날짜: 2004/12/02 21:14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는다는 구절에 대하여 제 학설
1. 세례 받지 않고 임종한 신자들을 위해 산 자가 대신 세례를 받는다는 설
2. 이것은 일반 신자가 받는 일반세례를 지칭하나, 세례를 받는 자가 부활의 소망 가운데 자신을 이미 죽은 것으로 보고 나타낸 표현이라는 설
3. 성도가 죽어 동료 신자들이 그 성도의 가족을 위하여 기도할 때 그것을 듣고 감동하여 회개하여 믿은자들이(죽은 자로 인해) 세례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
4. 죽음의 세례 곧 순교를 가리킨다는 설
5. 세례 받지 않고 죽은 친구를 대신해서 관이나 무덤 속에서 대신 세례를 받는 풍속을 의미한다는 설
6.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성도의 시신을 물에 담그는 풍속을 지칭한다는 설
7. 병들어 거의 죽게 된 자에게 세례 주는 것을 그렇게 표현했다는 설
8. 새 신자가 입교한 뒤 죽은 성도의 자리를 계승하여 세례 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
9. “-위하여”로 번역된 ‘휘페르’을 ‘-위에서’로 본 견해로 순교자의 무덤 위에서 세례를 받는 것을 지칭한다는 설
10. 고린도교회에서 부활을 믿지 않고 부인하던 자(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세례를 받는 것을 지칭한다는 설 등,,
그런데 본 구절을 이해하려면 당시 역사적 배경을 잘 이해해야 한다. 당시 케린투스파나 말시온파 같은 이단들은 실재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세례를 받았다. 이것은 정통적 기독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고 성경 어디에도 언급이 없는 잘못된 것이다. 그들은 그런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죽은 자의 부활의 소망을 꿈꾸었다.
그런데 고린도교인들은 부활에 관한 자세가 어떠했는가? 그들은 정통 신앙을 자부하고 개개인 정당한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즉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부활의 소망을 의심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 이단들조차도 헛된 것을 하면서 부활의 소망을 생각하는데 진정 하나님의 백성이 어찌 부활의 소망이 없다고 하느냐고 그들을 예로 들어 풍자적으로 책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성경 한 구절만 가지고 성경 전체 중심 내용을 위배하면서 이설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 성경 어디에도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하여서까지 세례를 받는다는 내용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