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가 분파가 아닌 참 합일의 교회가 되려면.....
성경진리토론방
, 2004-11-27 , 조회수 (366) , 추천 (0) , 스크랩 (0)
평안하신지요?

저는 지방입장이 너무나 좋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한지방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를 지키는 것, 이것을 이루는 것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몆가지 제언하고자 합니다.

1. 한 지방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미 그 지방에 있는 교회임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어느 교단에 있건간에 이미 그 지방에 있는 교회임을 인정하셔야 하며 그들을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들이 현 지방교회와 함께 모이든 모이지 않든 이미 지방교회이며, 교회 지체임을 인정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혹 귀측이 갖고 있는 풍성함으로 그 지방의 성도들을 섬겨, 그 풍성한 공급으로 만족한 지체들이 귀측의 모임에 함깨하면 아멘하시고, 혹 함께 하시지 않더라도 아멘 하시면 됩니다.

귀측도 물론 그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 강하시겠지만, 돌아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할 수록 더 돌아오는 것을 방해만 할뿐입니다.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이미 돌아왔다는, 이미 지방교회의 지체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2. 위트니스리를, 워치만 니를 부정하더라도 이미 지방교회의 일원임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위 두 분의 가르침을 따르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지방에 있는 교회의 지체가 되느냐 아니냐하는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가르침을 따르든 주님의 형제라면 이미 그 지방에 있는 교회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받지 못하면 이미 참 지방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3. 변론을 접으시고 사랑가운데 설명을 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얻는 것을 더 어렵게 합니다. 귀측은 진리를 위해 외친다는 변론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넘 헤아리지 못하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은 공손히 상대방의 소중히 여김으로, 그 사람이 받은 만한 말로 진리를 설명하는 것이며, 그 사람이 받지 안더라도 이미 지체이기에 사랑이 묻어있는 권면을 해야하는 데 많은 경우 지금 형제를 권면하는 것인지, 전쟁을 하는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논쟁으론 사람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4. 우월의식을 버리셔야 할 것입니다.

지방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나 일부 지체들이 빗나간 열심으로 "지방교회가 더 낫다"라는 우월의식을 부지 불식간에 분명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다른 교단의 지체들을 대할때 묻어 나와 그 지체들의 마음이 지방교회로부터 돌아서게 하는 것입니다.

5. 현지방교회가 지방입장의 수호자는 아닙니다. 혹 다른 교단도 그 지방에 있는 교회입니다.

즉 지금의 지방교회나, 다른 교단이나 같은 처지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외엔 다 버렸고, 주님을 믿는 믿는 이들을 다 받을 수 있다하지만 실상이 그러한가가 문제입니다.

진정 모든 믿는이들은 인정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참 지방교회의 정신이요, 자기와 조금 다르다고 100%받지 못한다면 이는 분열입니다. 지방교회가 100%받기를 저는 바라고 있고, 그러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만....

6. 사랑가운데 권면으로 그동안의 잘못을 씻으십시요.

지방교회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비방은 사실 비방하는 측에게 커다란 문제가 있긴하나 그것을 어느정도는 자초한 것이 바로 지방교회 성도들의 실수입니다. 섣부른 열심이 오해를 낳고 또 그 오해를 풀려고 하는 변론이 또 다른 불신과 미움, 증오를 낳고....

그냥 열심내지 말고 차분히 사랑가운데 설명하고 오해를 잡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방교회에 대한 오해가 사라지고, 참된 지방교회의 정신이, 마음이 세상에 편만하여져서 더욱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에 지방입장을 따르는 성도가 100만이상 되길 기도하고 있스니다.


7. 지방입장을 따른다고 반드시 참다운 합일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참다운 합일은 겸손과 사랑에서 나옵니다. 아무리 설전에 설전을 거듭해도, 아무리 지방입장을 강조해도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경우 많스니다. 또 지방교회 생활하고 있다 해도 언제든지 분열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경험상으로 모두 알지 않습니까? 지방교회내에서도 온전한 합일을 이루려면 사랑과 겸손입니다.

8. 각 지방교회가 아나하임의 통제와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완전 독립된 형태로, 각 교회 장로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결정하는 것이 현실화 되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 그러고 있으시겠지만, 부족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말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더 있지만 이만 하렵니다.

아무쪼록 지방교회 지체들이 주안에서 힘껏 달려 참된 부흥을 가져오는 주역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