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도에 관하여 답글입니다.
성경진리토론방
, 2004-11-27 , 조회수 (342) , 추천 (0) , 스크랩 (0)

> '형제'님은 사도의 연속성을 지지하는 근거로서  살전1:1, 2:6, 계2:2을 들었습니다.

>(카리스님) 사도의 성경적인 조건은 표적과 이적입니다. 지방교회측에서는 12사도와 같은 지위는 없지만 사도쉽이 전승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을 부인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12사도 외에 바울과 디모데 실라등을 예로 들면서  다른 사도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이방인의 사도로 세움 받은 바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고, 빌립이나 스데반이 특별한 이적과 기적을 행한 것을 이들과 동일한 경우로 볼 수가 있습니다. 사도들에 의해서 위탁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 외에는 어떤 특별한 이적이 발생한 기록은 없습니다.

카리스님은 사도의 성경적인 조건은 표적과 이적이며, 12사도 외에 바울과 디모데 실라등은 이방인의 사도로 세움 받은 바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일 뿐이고, 빌립이나 스데반이 특별한 이적과 기적을 행한 것은 사도는 아니되 위탁받은 사람들의 기적과 이적이라고 말하는 뜻으로 읽혀지는군요.

>(카리스님) "사도는 천지창조와 같이 성경에서 단회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초림으로 오셔서 제자들에게 사도로 세우셨고 이방인의 사도로 바울을 세우신 것은 예수님의 초림이 단회적이듯이 사도들 역시 단회적인 것임을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에서 특별한 이적과 기적을 행하는 것이 사도가 되는 성경적 조건이라는 말을 못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12사도를 세운 것이 예수님의 초림이 단회적인 것과 같은 이치라면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것은 어떤 의미인지도 위 문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형제'님이 말씀하신 것을 다시한번 짚어보기로 하겠습니다.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살전1:1) 이 말씀에 이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살전2:6)의 근거 구절의 말씀은 위 셋의 사람(우리가)이 사도임을 입증한다고 읽혀집니다. 언제나 성경의 근거로 해석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뿐 아니라 실라와 디모데는 성경에서 '사도'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회적인 사도직분이 바울에게도 있었고 그 후에 실라와 디모데에게도 있었습니다. 이 글의 결론 부분에서도 말하겠지만 교회안에는 사도와 선지자와 교사와 목자가 다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고전12:28, 엡4:11)

제가 사도에 관하여 한가지 말하고 싶은 부담은...... 고린도전서 9장1절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믿는이들에게 본으로 제시하면서, 교회생활에서 어떤 문제들을 처리할 권위를 말할때에 자신에게 사도 직분이 있음을 말하는 대목입니다.『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고전9:2) 사실 바울의 사도 직분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고 힐문하는 자들은 그들이 누구로부터 복음을 들었고, 죄로부터 구원 받았고, 그리스도의 생명 공급으로 그들 안에 계속적인 자람을 갖는지 혼돈 가운데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세상적인 지혜와 자기 확신과 교만의 어리석음을 가진자들은 자기에게 복음과 생명공급을 준 그를 알지 못하고 마음이 높아져서 이러한 문제들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사도'는 헬라어로 '아포스텔로'로 보내심을 받다. '아포스톨레' 사도됨, 사도의 직분 이러한 뜻으로서 주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신성한(하늘에 속한) 진리를 가르치며, 교회들을 세우는 믿는이가 아니겠는지요. 사도행전에서도 사로로 이러한 직무를 가지고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을 보면, 처음부분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유대인 가운데 사도였으며, 이방인 가운데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사도였고, 그 후 실라와 디모데가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믿지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신성한(하늘에 속한) 진리를 가르치며, 교회들을 세울 역량이 있는 한, 그들은 주님의 위임과 권위를 가지고 주님에 의해 보내어진 사도로서의 자격과 확증을 갖는다고 믿습니다. 위의 고전9장2절에서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변명이 더욱 분명하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더불어 바울은 12장 28절에서 이런 말씀을 기록해놓았습니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엡4:11절에도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자와 교사로 주셨으니' 그러므로 교회안에는 이 모든 직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러면 성경안의 사도들과, 현재에도 복음을 전파하여 신성한 진리를 가르치며 교회를 세우는 보내심을 받은 사도와 다 똑같은가?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성경안에는 현재 교회에도 '사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며, 그들은 계시의 완성인 성경안에서  신약 전체의 가르침으로 『사도들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계승하며 가르쳐야만 합니다.  신약 전체의 말씀은 사복음서에서는 아들안에서 말씀하심이며, 사도행전과 21권의 서신서들에서는 성령을 통해 사도들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하심이고, 계시록에서는 사도 요한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성되어, 이 유일한 신약의 말씀을 하나님의 완전한 복음의 내용으로, 유일한 계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교회는 전적으로 '사도들의 가르침'의 통제아래 있어야하며 사도들의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은 다른 어떤 가르침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도들의 가르침은 교회 곧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며(행2:41-42) 온 교회가 은혜를 입는 것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그 교통안에 견고히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카리스님은 사도에 관하여 (지방)교회를 너무 소극적인 시각으로 보지마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보는 눈이 우리에게도 있고 또한 우리가 보지 못했다면 적극적인 관점에서 얼마든지 교제하므로 넓혀질 수 있는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