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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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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리신 글에 답을 하려 했는데, 다시 요약하셨으니 이 질문에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하기 전에 한가지만 확인하겠습니다.
성경에는 <000집에 있는 교회>라는 표현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 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 차원이 아닌 실제로 이렇게 칭하는 교회가 실제로 있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표현은 지금의 지방교회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 지역에는 그 도시의 이름이 있고 그 이름으로만 칭하기로 원칙을 세웠기 때문입니다.(한 도시에 한 교회)
이러한 것이 성경과 다르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신 질문)
1) 위 경우는 당연히 '안산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됩니다. 만일
노인문 님이나 박만수 님의 원칙처럼 한 사람도 두 사람도 교회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위 경우라면 오히려 이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가 모호해집니다. 노인문 님의 사람기준으로 교회를
구분하신다면 위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요?
답변:
안산교회라 해도 되고, 안산,평택교회라고 해도 되고, 또 다른 이름으로 해도 상관이 없겠죠.
중요한 것은 꼭 도시의 이름이 중심이 아니니 무엇이라 명하든 주님의 몸된 교회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신 질문)
2) 안산에 100명의 참되게 거듭난 신자들이 있을 때 50명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유일한 최종권위로 인정하지 않지만
참되게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한 후 갑돌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경우 노인문 님은 이들을
'갑돌이네 집에 있는 교회'라고 부르실 수 있겠습니까?
답변:
주님의 영이 있다면, 그렇게 부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해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냥"교회" 라고 하든, "주님의 교회"라고 하든....
(하신 질문)
3) 나머지 50명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최종권위로 인정하는
분들인데 안산의 상가 한층에 세를 얻어 모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산에 있는 유일한 교회인가요? 그렇다면 이 교회의 명칭
은 무엇인지요?
답변:
주님의 영이 있다면,
이 또한 모이는 분들이 무엇이라 칭하였든 인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름이 없다면, 안산교회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신 질문)
4) 만일 <위 영어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인정하지 않는 교회
>도 그들이 개역성경을 읽고 거듭난 분들임으로 교회임을 인정하
신다면 안산에는 두개의 교회가 있는 셈인데 이 둘을 나누는
기준과 범위가 <사람>입니까 아니면 사람이외의 다른 요소-이
를테면 특정 성경을 최종권위로 믿는지 여부-입니까?
답변:
모두 주님의 영이 있다면,
한 지역에 명명하는 다른 이름의 교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개가 아닌 100개 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주님의 몸된 하나의 교회로서 분열이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지역에 교회가 있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전 세계로 보면 더욱 많습니다.
각각 다른 이름으로 무슨 교회라고 칭하지만, 그들이 분열된 것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그 교회가 주님의 영을 받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라면, 모든 교회가 주님의 몸 된 하나의 교회이며, 다 같은 하나의 교회입니다.
같은 지역에 두 개의 교회가 있을 수 없다고 누가 정하였습니까?
한 나라에 여러 개의 교회가 있는 것은 분열이라 하지 않고, 한 지역에 두 개 이상의 이름으로 있는 교회는 분열이라 함은 주님의 하나된 몸 된 교회를 이해하지 못함입니다.
만약, 그들이 주님의 영을 받지 않은 다른 영으로 인도되는 교회라면, 말할 것도 없이 교회가 아니며, 그들이 주님의 영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주님을 섬기더라도 그들은 주님께서 받으신 교회인 것입니다.
차라리 교회로 인정하지 않으려거든 그들에게는 성령께서 없다고 하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있다면, 교회로 인정하셔야 하고요.
이것이 기준입니다.
형제님은 "거듭난 성도들이 우주교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진리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또, 지방교회에서 꼭 지방교회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도 거듭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드러나지 않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도 우주교회의 일원이라는 말씀이 되며, 당연히 지방교회에 일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 지방교회는 본 교회의 외의 다른 거듭난 그리스도인을 같은 교회의 지체라고 여기시는 지요?
여기서 초대교회의 시대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그 때에는 예수스 크리스토스의 제자 외에는 예수스를 주님이라고 전파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 복음의 시작이 예수스 이며, 주님의 제자를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당연히 한 지역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 외에는 주님 안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하는 자가 하나가 되어 전했기에 받는 자도 하나로 모일 수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한 지역에 두 개의 교회가 있을 수 없었겠지요.
그 이후에 핍박을 피해 흩어져 전했으며, 그들 모두가 하나의 모임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도망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고, 한 도시에 여러 그리스도인이 각각의 방법으로 전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모이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이 서로 안다면, 같이 뭉칠 수도 있겠으나, 모르는 상황에서 여러 교회의 형태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지역에 두 개가 아닌 몇 개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두 주님의 영이 함께하는 교회라면, 모두 주님의 교회이며, 이것을 분열이라 말해서는 않됩니다.
주님의 우주적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의 총회입니다. 그럼 이 시대의 진정한 지방교회도 거듭난 성도들을 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거듭난 성도가 얼마나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한 가지 아는 것은 그들은 같은 주님의 몸에 참여한 교회의 일원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지체는 각각 나누어져 있지만, 결국 주님안에서 하나입니다. 한 나라에서 각각 나누어져 각 지역에 있는 교회도 서로 분열되지 않은 하나인 것처럼, 각 지역에 있는 주님의 몸된 여러 교회도 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닌 결국 주님안에서 하나된 교회입니다.
워치만 니가 이것을 분열이라고 보는 시각은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교...기타 여러 종교분파 , 사람이 만든 조직을 교회라고 보고 이 분열된 교회를 하나로 하고자 하는 시각 때문에 생긴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의 영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것은 분열이 아니라 사단의 미혹의 결과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절대 분열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주님의 몸을 분열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 바위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
전능하신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사람이나 다른 피조물이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원래부터 주님의 교회가 아니면 몰라도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주님이 무너지기 전에는 절대 무너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미혹되어 떨어져 나갈 수는 있어도 절대 분열될 수는 없습니다.
형제님께서
"오늘 날 한국인이 외국 나가서 살면서도 한국인들 만의 교회로
모이는 것은 언어의 장벽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는 있으되 성경의 근거를 가진 실행으로 볼 수 는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지방교회의 원칙이 가져오는 선입견입니다.
지금 모이고 있는 교회가 주님의 영이 없는 교회라서 문제가 되면 되었지,
만약 그 모임이 주님의 영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라면,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하나가 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차라리 말이 잘 안 통하여 서로의 중심의 교제를 못할 경우에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교제를 나누고 그 모임이 또한 주님의 영을 가진 외국인의 모임과 자연스러운 교제로 합력하여 주님의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고전 14:19에서 비슷한 교훈)
여기에 원칙이란 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영안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교제를 하면 됩니다.
잘 말이 안통해도 같이 모임을 가져도 상관은 없겠지요.
중요한 것은 주님의 선한 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황에 맞게 지혜롭게 하면 되겠지요.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주님의 영이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박만수형제님의 글에서
가족과 부족과 민족을 중심으로 나라와 지역이 생성되었다는 설명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엘리야가 주님께 간구 할 때,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칠천인을 남겨두었다고하셨습니다. 이들 또한 주님의 사람들이라면, 엘리야는 알지 못하였지만,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주님의 지체로서 하나님의 몸된 교회의 일원인 것입니다.
시도를 중심으로 명명되는 교회의 이름은 이 세상이 없어지는 날에 없어질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 때에는 주님의 영이 있는 교회는 하나의 교회로 될 것이며, 주님의 영이 없는 교회라고 하는 곳은 불살라 없어질 것입니다.
기준은 주님의 영이 있는가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