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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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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님..
어찌되었던 저도 카리스님을 주님의 사랑스런 지체로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사랑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예전에 저를 보고 앞에 있으면 한번 갈기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죠..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그 말을 하셨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저도 주님을 믿고 산지가 벌써 15여년이되어 갑니다. 물론 그렇게 길지 않은 기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많은 토론에 참여하면서..저는 절대로 (지방)교회를 완벽한 교회(이 부분은 현재의 상태를 말하는 것임)...회복역이 완벽한 성경이니 하는 그러한 말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토론중간중간에 그러한 뉘앙스가 비쳤을지 모르지만..결단코 저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가 좀 평행선을 달리는듯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지만..어찌되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나름대로는 제가 이해한 가장 쉬운방향으로 글을 쓸려고 애를 썼습니다. 물론 그것이 성경적 진리와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인지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님들에게나 또는 저 개인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그동안 토론을 진행하면서 좀더 다른 시각을 가지고 균형되기를 소망하는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사도에 관한 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논의하는 내용이 책으로도 엄청나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사도가 존재하느냐? 하지 않느냐? 이것을 두고요..그것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명을 고전9장에서 사도바울이 명확하게 대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대주의]를 뜸씨라고하여 박만수님이 수도없이 주장을 하셨죠..아마 뜸씨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만수형제님의 글들에서도 그러한 흐름들이 최대한 자재를 하고 계시지만 가끔씩 그 흐름이 나오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세대주의]가 사실 성경의 본질적인 사실을 흐리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흐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세대주의] 전체를 뜸씨로 치부해 버리는 것은 성경을 이해하는 한 방편을 놓쳐버리는 계기가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똑같이 KJV를 신봉하는 [말씀보존학회]는 이 [세대주의]를 완벽하게 주장을 합니다. 클라렌스 라킨의 [세대적 진리(THE DISPENSATIONAL TRUTH)]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셨겠죠..저는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정말로 저에게는 성경의 종말론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외 많은 항목들이 있겠지요..저가 이 말을 하는 이유를 분명히 이해해 주실것이라 믿겠습니다.
저는 카리스님이나 노인문님이나 다른 뜻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좀더 넓은 시각으로 좀더 넓은 눈으로 [성경]을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물론 두분이 저보다 연배이신것 같고, 또한 저보다 성경을 많이 아시고 계시리라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리고 님들에게 제가 뛰어난 재주가 있어 가르치고자하는 의도는 더더욱 없습니다.
특별히 저가 박만수님 홈에서 자꾸 [KJV]와 반대되는 내용들로 자꾸 물어보고 대답을 하는 것은 그러한 것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드리는 것 뿐입니다.
최근에 진행된 롬8:1절의 내용이나, 고후3:6의 SPIRIT 문제나 예전에 김oo 형제님이 제기하신 문제나 다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옳다하는 것은 해석의 문제이지..우리의 믿음의 본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의 출발이 완벽한/보존된/오류없는 성경에서 출발하느냐?
아니면 거짓되고,삭제되고,변개되고,변질된 성경에서 출발하느냐?
는 그 결말이 다르지 않느냐? 고 저에게 반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한번 또 반문을 하자면...
1) 그러면 위의 [최종권위]인 완벽한 보존된 오류없는 성경이 kjv이다라는 권위를 누가 부여했는가?
2)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네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모두 불완전하다고 본다면..
그 첫째가 [성경]이 그것을 증명하거나?
둘째 [하나님]이 보증을 하거나?
세째 [그리스도]가 증명을 해주거나?
네째 [성령]이 증명을 해주거나?
이것들중 하나라도 kjv만이 완벽하고 보존된 성경이다라고 증명과 보증을 해주는 증거를 저에게 보여주신다면 저는 무조건 믿고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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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위일체] 토론을 할때 아주 재미있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평신도의 대화를 유심히 한번 살펴보세요..뭔가 틀린것이 있는지를 말입니다. (이글은 어느 목사님이 신학교 다닐때 삼위일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때 충격적으로 들은 대화랍니다)
A : 오늘 나 하나님께 응답 받았어.
B : 주님이 뭐라고 그래?
A : 응, 성령께서 나보고 사명이 있으니 신학교에 입학하라고 하셨어.
B : 하나님께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으니 좋겠다. 이제부터는 평신도가 아니니까 하나님의 종답게 믿음으로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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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리로써 [삼위일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 수만권아니 이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섭렵한다하여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우리의 삶(living)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학(theology)을 얼마나 했느냐?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신앙생활(life of Faith)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대화가 삼위일체를 가장 합당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론이 아닙니다. 바로 생활입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것을 이해해 주실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카리스님/ 노인문님 그리고 이곳의 여러 지체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저의 뜻이 분명히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젊은사람으로 부족하고 혈기왕성한 사람입니다. 오히려 틀리고 배우는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저를 아껴주신다고 생각을 하시고 이해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논의와 토론도 우리에게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많이 배우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