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형제님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진리토론방
, 2004-11-22 , 조회수 (203) , 추천 (0) , 스크랩 (0)
'안티오크' 는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모임의 이름입니다. 추동훈 형제님께서 안티오크 게시판에 여러 가지 질문을 하셨고 지금은 제가 이곳에 다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처에 있는 하나님께서 받으신 성도를 중심으로 교회를 구분한다" 는 말은

로 12:5 "이와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요, 서로 지체가 되느니라."
고전 12:13~20 "우리가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한 자나, 다 한 성령에 의해 밥티스마를 받아 한 몸 안에 들어왔고, 다 한 성령에 의한 마시게 되어 한 성령안에 들어왔느니라...............이제 지체는 많으나, 오직 한 몸이라"

엡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서 동료 상속자가 되고, 같은 몸에 소하며, 그분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라.
엡 5:30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라.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엡 2:19~22 "그러므로 이제는 너희가 더 이상 낯선 자도 아니요 외국인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더불어 동료 시민들이요 하나님의 집안에 속한 자들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대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움을 받은 자들이라, 예수스 크리스토스께서 친히 으뜸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그분 안에서 건축물이 다 서로 꼭맞게 짜여 주님 안에서 거룩한 전으로 자라가고,
그분 안에서 너희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느니라.

위의 말씀에서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그 몸은 여러 치체로 되어짐과 그 지체는 복음으로 인해 성령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곧, 믿음으로 주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성령을 받은 자들은 주님의 지체요, 교회의 지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처에 성령을 받은 모든 사람은 교회의 구성원이 됩니다.
그가 내가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주님께서 받으시고 성령을 주신 사람은 교회의 일원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기존 기독교에 있든, 카톨릭에 있든 그 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있기만 하면, 그는 같은 지체인 것입니다.
안티오크에서 교회에 대한 이해는 이러합니다. 

이전 이나 지금이나 이후에도 각 사람이 어디에 있든지 그 사람이 주님을 믿고 영접하여 성령을 받은 사람은 교리나 이해를 떠나 주님안에서 같은 지체라고 여기며, 교회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의 지체들이 중심에 되기에 그 지체들이 안산에 있으면 안산교회, 서울에 있으면 서울교회, 전라도 전체에서 모이고 있으면 전라도 교회,............ 그것의 기준으로 각 '도'나 '시'라는 기준이 먼저가 아니라 모이고 있는 지체들이 중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은 교리도 아니고 주님의 몸인 살아있는 교회가 유기적으로 시도로 구분되어지는 이 세상에서 나타내어지는 모습일 뿐입니다.

따라서 에베소에 있는 아무개의 집에 모이는 교회를 '에베소교회'라고 할 수도 있고, 아무개의 집에 있는 교회라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도시의 경계로 나누어야 한다라는 교리가 오히려 주님의 교회의 의미를 흐리고 있으며, 심지어 부지중에 나누고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님께서는 저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그 질문의 내용을 상기시켜드립니다.

1)  <아퀼라와 프리스킬라가 자기 집에 있는 교회와 함께> 의 설명에서 이들은 에베소에 있었으며, 그 곳에 성도들이 모였기 때문에 '000의 집에 있는 교회' 라고 표현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도시를 중심으로 교회라는 말을 적용하였더라면, <에베소교회>라고 했어야 하겠지요.
그들은 에베소에 있었던 사람이니까요
성경에는 <에베소교회>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에 있는 이들의 모임을 '에베소교회'라고 하지 않고 <000의 집에 있는 교회>라고도 했습니다.  이것은 현재 지방교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 도시 하나의 교회" 와 어긋나는 경우입니다.

2) 또하나의 예로
살전1:1, 살후1:1
<데살로니가> 라는 도시에 있는 교회를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 또한 그 도시를 중심으로 이름을 한다면, 당연히 <데살로니가 교회>라고 했어야 맞겠지요.  이 또한 교회의 형성이 지명보다 사람에 우선한다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이점에 대해서 지방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