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떤 일을 할 때에는 항상 먼저 틈을 찾습니다. 사탄은 어떤 틈이 없이는 일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첫 번째 시험은 바로 틈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에게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우리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일할 수 있는 가장 큰 입지는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을 거절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어떤 일을 당하게 할 때 항상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 줍니다. 한 체험이 많은 자매님은 '모든 두려움은 사탄의 명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받아들일 때 사탄은 들어오게 되고 거절할 때 사탄은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사상은 모두 사탄의 공격입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받아들일 때 그 두려워하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욥은 "나의 두려워하는 그 일이 내게 닥치고 나의 무서워하던 그 일이 내게 닥치는구나"(욥 3:25)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욥의 이런 환경은 모두 그가 두려워하던 것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환경 안에서의 사탄의 공격은 거의가 두려움의 형태로 옵니다. 만일 우리가 두려움을 대적한다면 그 두려워하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지만 두려움을 간직하면 사탄에게 두려워하는 그 일을 할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탄의 일을 대적하려면 먼저 어떤 두려움이든지 반드시 대적해야 합니다.

사탄이 여러분에게 이것도 두렵고 저것도 두렵다는 사상을 넣어 줄 때 결단코 그런 사상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면 절대 받지 않겠노라!"라고 말하게 하소서.

일단 사람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곧 사탄의 환경에서 벗어납니다. 일단 사탄이 준 두려움을 거절하면 사람은 환경 안에서의 사탄의 일을 거절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말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라는 말씀입니다(엡 4:27).

간교한 자인 사탄은 당신을 공격하기 전에 먼저 심리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접근합니다. 두려울 때마다 우리는 즉시, "사탄아, 나를 떠나라. 나는 이 두려움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두려움은 사탄의 호출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호출 카드를 받아들인다면 사탄 자신이 올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은 호출 카드인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실지적인 어려움을 보내기 전에 먼저 그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을 보냅니다. 결코 사탄의 두려움의 호출 카드를 받아들이지 말게 하소서! "왕국 안에 있으므로 나는 이 두려움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게 하소서!

믿는 이들인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과 노예 상태에서, 사탄에게서, 사탄의 억압에서, 사탄의 권세에서, 어둠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세력을 가지고 있는 마귀를 멸망시키셨기 때문에, 그분은 죽음의 두려움과 노예 상태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은 사탄에게서 그리고 사탄의 억압과 권세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타락은 사람 속에 무언가를 가져와 사탄에게 사람 속에 설 발판을 갖게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손을 떼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람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롬 3:23) 동산 밖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저지른 일로 인하여 사람 속에 무언가가 들어왔었습니다. 이것이 제거되기 전에는 하나님은 이치에 맞게 그를 보호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피가 이 장애물을 제거하고 사람과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사람 편에 계시기 때문에 사람은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지금 사람인 우리는 아무 두려움 없이 사탄을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행 26:18). 우리는 또한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갔으며, 어둠이라는 사탄의 죽음의 영역에서 나와 빛이라는 하나님의 생명의 영역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할렐루야! 그리스도는 죽음의 두려움 아래에서 노예 노릇하는 데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히 2:15). 우리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사망의 쏘는 것이 폐하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그분이 보좌에 가시기 전에 십자가 위에서 이것을 성취하셨습니다. 사탄은 멸망되었으며 죽음은 폐하여졌고(딤후 1:10) 우리는 해방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객관적으로 이루신 이것이, 부디 우리에게 주관적인 사실로 각인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