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글 435회 - 이 전쟁은 몸의 문제임
누림글
청지기 , 2025-05-12 , 조회수 (64) , 추천 (0) , 스크랩 (0)


1. 에베소서 6장 10절부터 20절부터는 진리의 허리띠(14절)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가 나옵니다.


2. 이 전투 장비는 몸의 어떤 개별적인 지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단체적인 전투원인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인들로서가 아니라, 몸 안에서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 이르러야 전쟁을 말합니다. 몸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3. 여기에서 몸은 '건축된 몸'을 말합니다. 건축되기 위해서는 생명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어린 아이는 전쟁이 있는 줄도 모르고 늦게까지 친구와 놀다 올 수도 있지만, 어른들은 전쟁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압니다. 전쟁을 인식하는 것은 생명의 성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자랄 때 건축된 몸 안에서 이 전쟁을 인식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4. 이처럼 영적 전쟁은 '몸 안에서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생명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체험의 단계 안에서 영적 전쟁은 몸을 인식한 후에 있는 마지막 단계인 것입니다.


5. 우리는 단체적인 전투원의 일부입니다. 단체적인 한 실체로 하나님의 원수에게 대항하여 싸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략은 그분의 군대인 교회를 사용하셔서 원수와 맞서 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대에서 떨어져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군대 안에 계속 있을 때에만 우리는 꼭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전투에서는 혼자 떨어지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신명기 25장 18절은 이스라엘을 향해 "그대가 지쳐 피곤할 때에 그가 길에서 그대를 만나 그대 뒤를 쳤는데, 그는 그대 뒤에 지쳐 있던 모든 사람을 쳤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그'는 아말렉을 말합니다.


7. 영적 전쟁은 '몸 안에서 문제'라는 말은 단순히 동의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대항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교회 실행의 어떤 것에 함께 보조를 맞추는 문제도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이 싸움이 전적으로 주님께서 이긴 승리 위에 근거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8. 왜냐하면 그분의 나타나심은 전적으로 마귀에게서 나온 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며(요일 3:8), 그분의 죽음이 '이미' 사탄을 멸망시켰다는 것(히 2:14)과 그분의 부활이 '이미' 사탄을 부끄럽게 했다는 것(골 2:12-15, 20, 3:1, 요 14:30, 빌 3:10)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하신 이 모든 일들은 이 은혜 시대에 오직 몸 안에서만 효력이 있습니다.


9. 우리는 몸 안에서 이 싸움을 싸웁니다. 주님은 이미 승리하셨고, 몸에게 이 권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단체적인 전투원인 교회는 자신의 힘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그분은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에 그분께서 싸우시면 백전백승이고 우리가 싸우면 백전백패입니다. 그러므로 다만 우리는 주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강한 권능 안에서 굳세어져야 합니다(엡 6:10). 이것이 바로 몸 안에서 전쟁하는 방식입니다.


10. 몸 안에서는 이미 이긴 싸움이라는 것을 모를 때, 자꾸 내가 싸우려 합니다. 그러면 여지없이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필사적으로 몸 안에서, 몸과 함께 싸우는 것입니다.


11. 이 싸움은 상대가 있는 싸움입니다. 보이는 것은 나를 찌르는 형제자매인 것 같지만,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보이는 형제자매들을 싸움의 상대로 여기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몸의 위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또 영낙없이 또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바울이 말한 "우리의 싸움은 피와 살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 하늘들의 영역에 있는 악한 영적인 세력들에게 대항하는 것입니다"(엡 6:12)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싸움의 상대는 보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한 영적 세력들입니다.


13. 만일 우리가 몸인 교회로부터 자신이 분리된다는 느낌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전략은 그저 우리를 하나님의 군대인 교회에서 떼어 놓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만 영적 전쟁이 몸의 문제이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번 실패하지만 배우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것을 인식하고 그분의 몸인 교회와 함께한다면 반드시 승리가 이미 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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