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글 431회 - 우린 서로가 절실히 필요하네
누림글
청지기 , 2025-04-14 , 조회수 (553) , 추천 (0) , 스크랩 (0)


1. 고린도후서 1장 21절은 “그러나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께 견고하게 붙이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합니다.


2. 여기에서 ‘우리’는 사도들을 가리키고, ‘여러분’은 믿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사도들과 믿는 이들을 기름 부음받으신 분이신 그리스도께 붙이셨습니다. 모든 관유가 이 유일한 기름 부음받으신 분 위에 부어졌고, 관유는 그분에게서 그분의 모든 지체들에게 흘러내립니다.


3. 만약 우리가 이 기름 부음받으신 분께 붙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어떠한 관유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유가 기름 부음받으신 분께 부어졌고 우리는 이 기름 부음받으신 분께 붙어 있으므로 관유가 흘러내려 우리에게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름 부음받은 분과 하나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모두 기름 부음받은 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시편 133편 참조).


4. 온 우주 가운데 두 명의 기름 부음받은 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 부음 받은 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분의 그리스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 분 그리스도께서 계실 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부이고, 그리스도께 붙여졌다고 분명히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믿는 이들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에 함께 참여하는 그리스도의 동반자들로서(히 1:9),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으신 분이신 그분께로 붙여진 것입니다. ‘견고하게 붙이시는’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베바이오오, 950)를 직역하면 ‘세우신다’는 뜻을 의미하며, ‘-와 견고하게 연결하다’라고 번역될 수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2장 3절에서는 '확증하다'는 단어로도 번역되었습니다.


6. 하나님은 사도들을 믿는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 세우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도들과 믿는 이들을 함께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 받으신 분께로 붙이셔서 그분과 연결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받으신 기름 부음에 함께 참여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거듭 확증하고 계십니다.


7.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으셨습니다(히 1:9). 우리는 기름 부음받으신 분이신 그분께 견고하게 붙여졌고, 그분의 기름 바름을 누립니다. 우리가 그분을 주목하며 “오, 주 예수님!”이라고 부를 때, 우리 안에는 기름 부음이 가득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름 부음받으신 분께 견고하게 붙여졌음을 가리킵니다.


8. 항상 우리에게 기름을 바르고, 흐르고 있으며, 심지어 여러분의 속 존재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머리에 부어진 관유가 그분의 지체들인 우리에게 이르도록 흘러내리는 움직임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적시며 또 흠뻑 적시기 위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더 이상 메마른 지체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름 부음 아래 거하는 지체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를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그리스도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9. 그런데 고린도후서 1장 21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께 견고하게 붙이셨다고 말합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는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붙여지는 것이 몸의 문제임을 보여 줍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없이는' 기름 바름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중 어느 누구도 단독으로 그리스도께 붙이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 얼마나 많은 때, 우리는 다른 이들 없이 홀로 기름 바름에 대한 체험을 구했는지 모릅니다.


10. 여기에서 ‘우리’와 ‘여러분’으로 언급된 사도들과 믿는 이들이 바로 성막의 널판들의 성취입니다. 성막의 널판들은 결코 홀로 설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반드시 다른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 받으신 분께 견고하게 붙여져야 합니다. 널판들이 서로서로 붙여진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이들과 함께 단체적인 방식으로 머리, 곧 기름 부음 받은 분이시자 기름 바르는 분께 붙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11. 성경에서 기름 부음(anointing)은 기름과 관계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러므로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기름이 발라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안에는 날마다 우리에게, ‘기름 바르시는(oiling)’ 영이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름부음을 받은 분이신 그리스도께 견고하게 붙여진 상태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2. 우리는 사도들이 선포했던 것처럼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께로 견고하게 붙이시는 분이시며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없이는 우리도 견고하게 될 수 없으며 우리가 없이는 그들 또한 견고하게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앞장 서서 기름 바름 아래 있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견고하게 붙어 있을 뿐인 것만 아닙니다. 그들이 없다면 우리는 결코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체험 가운데, 기름 부음 곧 기름 바름은 결코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13.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부르면 부를수록 얼마나 의미가 깊은지 모릅니다.


14. "몸을 건축하기 위해 그대 나와 함께 있네 그대 안의 그리스도 나를 위한 소망일세 그대 주 안에 견고히 설때 내가 사네 그대와 함께 우리는 서로 나누어질 수가 없으므로 나는 그대가 절실히 필요하네(1절)"


"그대 공급 없으면 난 약하고 실패하네 우리 모두 다 필요해 그대 안의 그리스도 우리 함께 견고히 설때 주님 사네 지체와 함께 우리는 서로 나누어질 수가 없으므로 우린 서로가 절실히 필요하네(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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