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글 427회 - 주의상, 좋은 땅을 누리는 생활의 절정
누림글
청지기 , 2025-03-17 , 조회수 (5) , 추천 (0) , 스크랩 (0)


1. 고린도전서 10장의 첫 번째 단락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1, 2절에서는 홍해바다를 건넌 것을 말하고, 3절에서는 "모두 똑같은 영적인 음식을 먹었다"고 말하며, 4절에서는 "모두 똑같은 영적인 물을 마셨다"고 말합니다.


2. 아마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교회의 예표가 되는가를 보여주고자 했을 것입니다. 홍해 바다를 건넌 것과 만나를 먹은 것, 반석에서 나온 생수를 마신 것 등 적극적인 항목 뿐 아니라, 그들의 실패를 통해서 교회에게 본보기와 경고로 삼고자 했을 것입니니다(1-11절).


3. 그런 다음 그는 "그러므로 자기가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12절)라고 말합니다. 이어 13절에서는 격려와 위안의 말을 이어갑니다.


4. 그리고는 갑작스레 '주의 상'에 대해 교통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바울이 이스라엘 대한 이야기를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18절 참조). 바울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교회의 예표가 되는가에 대해 아직 멈추고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의 마음 안에는 여전히 무언가를 말할 강한 부담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좋은 땅의 누림 안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5.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주의 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21절).


6.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의 교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의 교통이 아니겠습니까?" 떡이 하나이요, 우리 많은 사람이 한 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한 떡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고전10:16-17)


7. 여기에서 '교통'이라는 단어는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함께 참여하는 공동 참여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우리를 서로 하나 되게 할 뿌 아니라 또한 주님과 하나 되게 합니다. 사도의 생각은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이 먹고 마시는 것과 하나 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믿는 이들의 교통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먹고 마심으로써 그리스도를 서로 함께 누리는 것을 함축하는 것입니다.


8.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궁극적인 목표이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제시하면서 그곳으로 인도하고자 했는데, 그 좋은 땅이 바로 '주의 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광야의 실패를 말했지만, 곧바로 좋은 땅에 대한 누림을 제시한 것입니다.


9. 더구나 이때 바울의 마음은 단지 이스라엘의 누림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 즉 왕국과 성전에 대한 필요를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주의 상 집회는 좋은 땅에 대한 누림의 절정입니다. 주의 상은 떡과 잔으로 상징된 그리스도를 먹음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먹음이 우리의 참된 누림입니다.


10. '주의 상'에 대한 누림은 한 주의 시작인 주님의 날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과 같은 광야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라도 우리가 먹고 마시는 똑같은 영적인 음식과 똑같은 영적인 물이 있습니다. 음식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이며 물은 따르는 반석에서 나오는 생수이기 때문입니다.


11. 광야와도 같은 우리의 주중 생활에서 먹고 마시며 누리는 생활을 가진 사람에게, 주의 날에 주의 상이 있는 단체적인 누림은 그 절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상에 와서 모든 것을 포함한 분이신 그리스도를 누릴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체험에서 좋은 땅 안에서 그 땅의 가장 좋은 풍성을 누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이 우리의 누림직한 잔치가 된 것입니다.


12. 주의 상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그분을 주님을 먹고 마심으로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께 참여하게 합니다(마 26:26-28, 고전 10:16-17, 21). 이어서 부가적으로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을 온 우주 가운데 선포하고 그분의 다시 오심을 갈망하는 것입니다(고전 11:26, 마 26:29). 좋은 땅을 누릴 때 대적을 패배시키고, 왕국을 세우고,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13. 그러므로 주의 상의 참된 내용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신약 경륜의 실재이십니다. 오 주님, 우리도 바울이 가졌던 생각과 보았던 이상을 동일하게 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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