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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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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돌님, 평안하신지요?
형제님(or 자매님)의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교회와 장로교를 모두 경험해본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요, 하나님가문(권속)의 일원으로서, 서로 사랑해야만 하는, 주님의 피로 산, 주님이 인정하시는 가족인데, 지체들 서로간의 조금의 미움이나 비아냥거림도 주님앞에서 너무도 치욕스러운 것인데, 현재 서로 물고 무는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애통해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1. 사람이 하나님된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리스도인 안에는 그리스도가 생명으로 계시고, 성령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겐 자람(성장)이 있습니다. 이 성장은 우리의 일이 아니라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하고, 생각을 영에 두고, 내가 아닌 그리스도를 살아내고, 신령한 젖과 생명의 떡, 생명의 물로 양육받을때 우린 성장하여 그리스도를 더욱 나타내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우리가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 질수록 우린 이세상에서 더욱 빛과 소금이 될것이며,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가 될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존제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져 종국에는 우리 온 존재가 영광스러운 상태로 변형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우리가 영광의 몸을 입고 예수그리스도와 우리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될것을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럽고 추한 죄인들이요 죄의 종이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우린 우리의 생명이신, 우리안에 거하시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신의 성품을 갖게 되고 거룩한 존재로 성장하여 가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과 똑같아진다는 것이지 아버지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똑같이 갖는 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린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예수님은 우리들의 맏형이시니다. 우린 주님과 같은 부류가 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속과 생명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무슨 교리를 똑바로 알아서도 아니고, 신학적 지식을 통해서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우리가 믿기에, 우리가 그분을 영접하여 그분이 우리안에 우리의 영생으로 거하시기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로간에 교리상 이견이 있더라도 주님을 위하는 것인지 해하는 것인지를 판단준거로 하며 서로를 대할때 사랑가운데 조심히 대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
3. 기독교에 참으로 실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몇 싸이트에 지방교회에 대한 글을 읽어 보았는데 모두가 거짓말들이었습니다. 사실확인을 하시고 잘못된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간청을 드렸었는데 무시와 비아냥거림으로 저를 대했습니다. 믿지 않는 분들도 이보다는 더 공의롭고 선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지방교회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다른 지체들과 마찬가지로 연약한 사람이요 구원받을 죄인들일 뿐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지방교회 신도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다만 몸된 교회의 지체일 뿐입니다.
서로를 이렇게 대하는 것에 대해 참으로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서로를 판단할때 좀더 신중히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여 살펴보고, 경솔함가운데서 행해지는 비방이 없어지길 원합니다. 님께서 인용하신 글은 신화에 대한 설명의 지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부디 서로를 대할때 사랑과 찬양과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길 빕니다. 우린 서로 지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