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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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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학계는...<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표현 자체를 문제 삼는 사람도 거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통 초대교회 교부들 중 상당수도 신화(Deification)에 대해 가르친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중략)그들에겐 다만 신화에 대한 가르침이 그 내용에 있어서 초대교부들이나 동방교회의 경우처럼 인정될만한 것인가 아니면 뉴 에이지 주창자들이나 몰몬 교단의 경우처럼 성경의 가르침의 한계를 벗어난 것인가가 문제가 될 뿐이다. (다음 카페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진리의 언덕 1402 옮긴이 갓맨)
지방 교회측은, "서구 신학계는 정통 초대 교회 교부들 중 상당수가 신화에 대하여 가르친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표현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고,그 내용에 있어서 뉴 에이지나 몰몬교처럼 성경의 가르침의 한계를 벗어난 것인가, 아니면 초대교부들이나 동방 교회처럼 인정될만한 것인가의 문제가 될 뿐이다"라고 주장한다
비판]
위 글에 대한 논리 회로를 만들어 보면
1)서구 신학계에서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표현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다
2)왜냐하면 서구 신학계는 정통 초대 교회 교부들 중 상당수가 신화에 대하여 가르친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3)<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표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이 성경의 가르침의 한계를 벗어났는가,아니면 성경의 가르침의 한계안에 있는가가 문제가 될 뿐이다
4)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교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이...하나님이 된다>는 표현 자체가 매우 생소하다. ...그것은 한국 교계가 주로 서방 로마 천주교 또는 그로부터 나온 개신교 전통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1)과 2)는 논리적 계연성이 희박하며,2)의 자료는 1)의 주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자료로서는 부족하다 지방 교회는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그들의 주장이 서구에서는 보편적 가르침인 것처럼 독자를 미혹하고 있다 서구라면 일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을 가르키는데, 미국과 유럽의 교회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가르침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가르쳐지는 교리인가?
지방 교회측은 서구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교리를 유독 한국에서 극심한 반대에 부디치는 것은 한국은 장로교의 전통이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장로교의 전통이 강한 교회는 한국이 아니라 오히려 서구일 것이다 왜냐하면 전통과 역사를 볼 때 한국은 미국과 유럽의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의 씨가 뿌려졌으므로 장로 교회의 유전과 전통이 한국이 서구보다 강하다는 논리는 마치 제자가 스승보다 더 전통적이라는 말과 다를 것이 없는 패러독스(역설)이다
한국 교회나 서구 교회나 모든 교회는 교부의 가르침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을 최종 권위로 따른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신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의한 것이지 ,장로교의 전통이 강해서나 초대 교회의 교부 중 누군가가 그것을 주장했기 때문이 아니다
지방 교회측은 마치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신화에 대한 그들의 주장이 성경의 가르침인 것처럼 독자를 미혹한다 그러나 "신화"는 결코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며, 옳바르게 성경을 해석한 것도 아니다
성경 어디에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귀절이 있는가? 지방 교회는 사람이 하나님이 되는 것이 구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지만 그러한 말은 성경에서 찾을 수가 없으며,알레고리적 해석법으로 자기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지방 교회측의 정도를 지나친 성경 해석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