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글 383회 - 꿈꾸는 인생
누림글
청지기 , 2024-05-13 , 조회수 (403) , 추천 (0) , 스크랩 (0)


꿈꾸는 인생


요셉은 꿈꾸는 자였으며, 그의 인생은 꿈의 인생이었습니다. 그의 어려움은 형제들에게 꿈을 말함으로써 왔지만 그를 보좌에 앉게 한 것도 꿈을 말함으로써 왔습니다. 그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그 자신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두 동료 죄수의 꿈을 해몽할 믿음과 담대함이 있었습니다(창40:8-19)


"해몽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닙니까?"(40:8) 결국 요셉은 술 맡은 시종의 꿈을 해몽하는 일에서 믿음으로 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감옥에서 풀려났고(41:9-13), 파라오의 꿈을 해몽하는 일에서 담대하게 말함으로써 직접적으로 보좌로 인도되었습니다(14-46절). 요셉은 꿈을 말함으로써 감옥에서 풀려났고 권위를 얻었습니다.



이상 자체를 말함


'그리스도의 영'을 저술한 앤드루 머리는 "훌륭한 말씀의 사역자는 언제나 자신이 체험한 것 이상의 것을 공급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상이 성취된 것에 따라 말하기보다, 그 이상 자체에 따라서 더 많이 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우리의 이상이 성취되지 않았을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다른 이에게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이상이 성취될 날이 올 것입니다. 요셉의 꿈은 결국 요셉이 술 맡은 시종의 꿈을 해몽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에 대한 꿈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느낌에 따라서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이상에 따라서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에 관한 이상을 가진 사람들, 즉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에 관한 진리의 절대성에 따라서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분의 꿈은 그 아들의 영광스러운 몸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분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될 때 그분의 이상이 우리의 이상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2절은 "왜냐하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가 한 몸인 것같이, 그리스도도 그와 같으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모든 동사는 현재형입니다. 바울의 눈은 하나님이 가지신 이 꿈을 바로 '지금'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문제많은 고린도교회를 보지 않고 오히려 그분의 몸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요한은 영 안에 이끌리어 무언가를 보았는데 그것이 장래에 일어날 일들이나 "나는 보았다'고 거듭 선포했습니다. 그는 새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이미 존재하니 그는 본 것입니다. 이미 존재해 있는 것을 선포하는 것, 이것이 영적인 의미로 '꿈'인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존재하는 것을 봄이 우리 편에서는 꿈이 됩니다.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해서입니다. 본다면 나의 이상이 되고 이상은 이제 꿈이 됩니다. 우리가 동일한 꿈을 꾸었는지는 우리도 하나님과 동일한 시각으로 바라보는지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문제들 안에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새예루살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엇을 더하고 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본 것을 말할 뿐입니다.



말함으로 성취됨


꿈은 해석을 필요로 하고, 해석은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그의 말함을 통해 꿈들이 성취되었습니다. 그것은 요셉 자신을 곤란에 빠뜨렸습니다. 그가 꿈들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면, 그는 곤란에 빠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형들이 그를 미워하고 그를 노예로 판 이유는 바로 그가 그의 꿈에 대해 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성취 또한 그의 꿈을 말함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을 말할 때 현실적으로 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스럽다고 말할 때 교회는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꿈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그 꿈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몸의 이상을 볼 때 몸 안에 있게 됩니다. 영적인 것은 보는 것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요3:3,5)


이 꿈은 장중하고 엄중합니다. 창세기 40장, 술관원의 꿈은 기껏해야 감옥에서 나가는 것과 복직되는 것이었습니다. 술관원의 꿈은 얕고 작은 것으로 쉽게 이루어졌지만, 요셉의 꿈은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천년 동안 왕이 되는 이 꿈! 새예루살렘이 되는 이 꿈! 진짜 꿈일수록 오래 걸리는 법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요셉이 꿈 안에 살았던 것처럼 이 꿈 안에 살고 있습니다. 꿈을 살고 말하는 사람에게 꿈은 현실이 될 뿐아니라 단지 현실입니다. 아멘, 그리스도인 생활 전체는 거듭거듭 꿈꾸고 말하고 꿈이 되는 것~

[출처] 꿈꾸는 인생|작성자 민하

누림글,꿈꾸는 인생,요셉,하나님의 경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