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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6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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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이 하늘에 펼쳐진 큰 이적을 보는 가운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붉은 용이 등장한다.(계12장) 이 용이 계13장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온다.
그리고 계17장에 가서는 이 용이 음녀를 태우고 나타난다. 동시에 이 음녀는 많은 물위에 앉았다.
이 음녀의 이마에 기록된 이름은 비밀로 붙여진다. 그러면서도 이 음녀를 큰 바벨론이라고 한다.
이 큰 바벨론은 땅의 여러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한다.
이 음녀의 활동은 성도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를 마시는 일이다.
그리고 천사는 이 음녀와 용에 대한 정체를 밝혀준다.
이 용은 장차 무저갱에서 나와 멸망으로 들어가는 옛 뱀임을 밝힌다.
이 용의 일곱 머리는 음녀가 앉은 일곱 산이며 일곱 왕이다.
동시에 열 뿔은 열 왕이라고 밝힌다.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다.
그런데 음녀를 태우고 다니던 이 용이 별안간 음녀를 미워하며 배신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마저 먹고 불로 태워 버린다.
그리고 이 음녀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하였다.
이어 계18장에 가서는 이 큰 성이 무너지게 되었는데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이 큰 성 바벨론의 음행과 진노의 포도주로 인하여 만국이 무너지게 되었다고 한다.
땅의 왕들과 경제인들이 이 성과 더불어 음행을 하고 이 성의 사치성 때문에 재물을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계18장은 이 큰성 바벨론은 영원한 멸망의 심판장으로 끝을 맺는다.
따라서 크게 보면 음녀의 결국은 세상이며 이 세상은 붉은 용을 타고 심판으로 달리고 있다는 계시인 것이다.
하여, 주의 백성들은 이 붉은 용을 타고 달리는 세상을 사랑치 말라는 경고를 하신 것이다.(계18:4) 이 붉은 용이 계6장에서는 붉은 말이 되어 나오면서 그 위에는 땅에 화평을 제하고 서로 죽이게 하는 살육의 큰칼을 받은 자를 태우고 나왔다.
이 큰칼의 정체는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에 있는 자기에 유익을 위한 칼로서, 이데올로기 일수도 있고 온갖 거짓말과 속임의 궤휼인 것이다.
세계는 서로 이러함의 내면을 깊숙이 감추고 오히려 상대가 그러하다는 교묘한 접전으로 물리적인 전쟁으로 까지 발화되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