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保惠師)와 포도주!
성경진리토론방
, 2004-09-24 , 조회수 (265) , 추천 (0) , 스크랩 (0)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또 다른 보혜사 시대를 열기 위함이다.
보혜사란 중보, 위로, 변호, 대언자 라는 뜻이며 오실 성령의 사역에 대한 이름이다.
예수의 처음 표적은 갈리리 가나의 혼인 잔치 때에 물로서 포도주 되게 하신 사건이다.
이때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께 포도주가 없음을 말할 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라고 하셨다.(요2:4)

주님은 기회 있으실 때마다 땅의 일을 연관하여 곧 바로 하늘의 일로 옮겨 교훈 하시므로 당시에는 매우 이해하기 힘든 교훈이었으나, 보혜사 시대가 되므로 하여 이 모든 교훈이 하늘의 일임을 알게 된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그리스도와 보혜사의 관계에 대한 핵심을 증거하기 위한 의도에 따라 요한복음 전체를 활용한 책이다.
따라서 요한복음의 주제는 예수그리스도와 보혜사인 것이다.
동시에 저자인 요한은 예수와 성령에 관계된 사건 중심을 연계해서 서술하는 기록 방법을 택함이 돋보이는 가운데 물이 포도주 되게 한 사건을 그 시작으로 하였다.

이 때에 예수께서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신 것은 십자가의 사건을 염두에 두시고 한 말씀인 것이다.
요한은 계속해서 이 때를 강조하고 있다.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 이러라,(요7:6,30, 8:20)
그리고 드디어 그 때를 알림으로 이때를 밝히 드러낸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때가 이르렀사오니,(요12:23,27, 17:1)

저자 요한은 성령의 증거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짐으로 성령의 사역을 따라 성령을 보혜사라고 까지 말하므로 성령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요한에 성령 증거의 참된 목적은 주님 당시 예수를 직접 목격하였어도 그 목격에 의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한 분이신 중보자 예수그리스도를(딤전2:5)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사역에 의하여 믿게 된 것임을 철저히 밝히고자 함에 있었던 것이다. 

하여, 예수그리스도 이후에도 주의 몸을 목격한 고로 믿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중보자 이신 보혜사의 사역이 아니면 결코 주를 믿을 수 없는 것이므로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복됨은(요20:29) 성령의 사역에 의한 것이자 그 성령이 이제는 내주 하는 시대라는 것이며, 이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한 것이다.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 로서 어원에는 파라(가까운, 곁으로)와 칼레오(부르다)인 것이다. 즉 보혜사란 우리의 심령 곁으로 오셔서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며 동시에 내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이외 요일1,2,3 서를 기록하였으나, 역시 성령 보혜사가 그 주제이다.
요한은 결국 성령에 이끌리어 바울 사도에 이어 삼층천에 까지 이르렀고 말할 수 없는 말과 사람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으나, 그마저 성령으로 말하고 성령으로만 들을 수 있는 증거를 받고 말세에 성령의 사람들만이 이해 가능한 요한계시록의 저자가 되므로 하여 성령론의 대 사도로서 성경기록의 마지막 저자가 되어짐과 동시에 성령의 오묘하며 기이하고 풍성한 역사를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밝히 드러내었으며, 이러한 기록은 천지창조 하나님의 놀라운 겉모습에 대한 이면의 실체를 낱낱이 증거함의 보장이 되는 것이다.

이로서 성경은 천지창조 하나님의 겉모습에 대한 그 모든 기이함과 오묘함의 실체에 대한 내면의 신비를 요한계시록이 마지막 가세함으로 말미암아 더욱 환하게 밝혀지므로 해서, 창조주 하나님에 신비의 전모를 기록된 성경으로 말미암아 철저히 밝혀 주시므로 성경에서 구원이 얻어짐에 대하여 조금도 요동치 않도록 믿음에 우리들을 더욱 굳건히 붙잡아 주심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성경 완성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에서 이를 완벽히 마무리 한 것이 신 구약 성경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