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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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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종말을 강조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에서는, 동시에 성경 적 지지를
얻고자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필수로 따르는 하나는 추수군에 관한 것이다.
지금은 마지막 시대, 마지막 추수 때이므로 마지막 주자가 되는
추수군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함에 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천년 전부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하니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명하셨다.(마9:37-38)
하여 이때의 추수군이란 모든 전도자를 일컽는 말인 것이다.
동시에 전도자로 인하여 복음을 믿게 되면 그가 곧 추수된 자인 것이다.
복음의 확산은 이렇게 시작이 되어 오늘날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이 말씀하신 추수군은 신앙의 종말사상 위에 복음의 능력을
따라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때와 시기에 연연치 말고
언제 어디서나 부지런히 증거 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적 종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들과 단체는
현대를 마치 역사적 마지막 시대로 분류하여,
마지막 주자, 마지막 일꾼인 추수군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은근히 역사적 종말에 결부하여 재림의 임박성에 대하여
지나친 강박관념을 주입하여 무리를 선동하는 선동적 수단을 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동은 단체나 조직을 일구는 동기유발이 될 수도 있고
또한 단체나 조직을 든든히 하게 하기 위한 뛰어난 순발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선동에 휘말린 단체나 개인들은 열심은 매우 대단하나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성격이 급해지고 때로는 과격을 일삼기도 하는 등
안돈성을 잃고 매사에 조급함을 보이게 된다.
이들의 실제는 복음을 위하는데도 조급의 결과가 따르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급의 현상은 도리어 사람에 인격의 변화로 나타나는 말세의
한 징조(sine)에 해당한다.(딤후3:4)
조급의 원인은 과도한 욕심에 이끌릴 때 발생하게 되는데 개인이나 단체나
조직 등에서 조급이 엿보이면 요주의에 대상인 것이다.
특히 신앙세계에서 조급은 특별히 경계해야할 문제인 것이다.
이단의 열심은 매우 특별하나 이러한 조급에서 얻게 되는 역동적인 노력과 힘인 것이다.
아무리 복음을 위한 선한 단체와 개인일지라도 복음과 함께 욕심이 관계하면
결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사단은 복음활동 속에 이러한 정욕을 교묘히 침투시키는 시험꾼이요,
걸림돌로 슬며시 다가오는 것에 대하여 주도면밀이 관찰하고 점검하는
일에 소흘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큰 문제로 등장하는 것에 원인은 결국 성경에 소홀하고
사사로이 접근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추수군은 두 종류가 있다. 서두에 말씀드린 전도자의 추수군과
재림 때에 나타나는 천사의 추수군이다.(마13:30,39,24:31,계14:17-20)
역사적 종말의 강조와 함께 마지막 시대요, 마지막 주자로서 마지막 추수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 천사의 역할에 대한 것을 사람으로 왜곡하여
적용해석 함으로 심각한 오류와 문제의 결과를 도출해 내고 마는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