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목사의 진퇴양난
유동근 목사는 릴리 슈의 증언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워치만 니가 부도덕한 일을 저질렀다고 반복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릴리 슈가 어떤 여자인지 밝혀지면서 유동근 목사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릴리 슈의 증언은 격변기에 중국 공산당이 직간접적으로 조작하여 만들어 낸 거짓 자료들을 가지고 책을 쓴 의사입니다. 즉 중국 공산당의 앞잡이 노릇을 한 사람이 쓴 책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의 중국 내의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했는지는 2007년 필리스 탐슨이 쓴 “내키지 않던 중국 탈출“의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필리스 탐슨이 쓴 ”내키지 않던 중국 탈출“ 49쪽입니다.
“중국 공산당 무리들은 집을 이 잡듯이 뒤지는 것이 일상사가 되었는데 그것도 보통 밤에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의심스러우면 데려다가 심문을 하였다. 어떻게 보면 심문이 가장 나쁜 벌이었다. 몇 시간이고 계속 같은 질문을 해대면 심문하는 사람이 심문을 마쳐도 그의 말이 머릿속에서 빙빙 돌면서 죄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입력되는 것이었다. 체포되었을 때 반항하거나 거역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고발회의에서 조용하던 사람들은 곧 화를 내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곧 배우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탄핵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이 안전했다. 사실 자신조차도 믿지 않아야 했다. 당에서 인정하는 것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생각해서는 안 되었다. 슬로건을 배우고 반복해서 그것을 외워야 하며 마음속에서 의문이 일어나면 그것을 무시해야 한다. 가족 사랑 같은 본능적인 취향은 부인하는 것이 낫다.”
같은 책 107쪽입니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호전적인 무신론의 적대적인 분위기를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반항하면 노동 수용소나 감옥에 가는 것이고 그들의 말을 따르면 주님과 주님의 종들을 배반하는 것이었다.”
같은 책 205쪽입니다. “대학에 다니던 수많은 젊은이들이 믿음 때문에 처형당하거나 강제노동 수용소로 보내졌다”
우리는 스티븐 라바스코(Stephen Rabasco)가 릴리 슈의 책을 읽고 쓴 후기에서 이와 관련한 다음과 같은 놀라운 증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상해 교회에는 공산당에게 잡혀가 회유당한 의대생이 릴리 슈 말고 한 명이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 묘사대로 릴리 슈는 공산당의 압력을 받고 주님과 주님의 종인 워치만 니를 배반한 대가로 의대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대생이었던 쉬 페이리 형제는 회유를 거절하여 의대를 포기당하고 투옥되어 무려 21년간 감옥에 있게 되었습니다.
스티븐 라바스코는 중국어 원본 문서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 지방 교회의 또 다른 교인인 쉬 페이리가 워치만 니를 고발하기를 거부하여 릴리 슈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았습니다. 릴리 슈와 쉬 페이리는 모두 의대생이었고 둘 다 상하이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쉬 페이리는 1954년에 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1956년 니를 비난하고 신앙을 버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를 거부했습니다. 릴리 슈와 달리 그는 1956년 체포되어 '반혁명분자'로 분류되어 1958년 3년의 노역형을 선고받고 18년 동안 더 복역했습니다! 한 명은 비난을 받았고, 한 명은 비난을 받지 않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릴리 슈는 반혁명 가문 출신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의대를 졸업할 수 있었지만 쉬페이리는 21년간의 고된 노동에 시달렸고, 당연히 의사가 될 수 있다는 희망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소위 워치만 니의 부도덕한 행위들이 사실인지를 가장 정확히 아는 길은 워치만 니의 배우자인 채리티 장 자매의 반응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런 일은 그 당사자의 아내가 가장 예민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워치만 니의 아내의 반응은 다음 두 마디로 압축됩니다. 첫째는 “최종 심판은 지금 공산당 정부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하늘에서 있게 될 것이다.” 둘째는 “워치만 니에 관해 그들이 말한 일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참고로 릴리 슈는 자신과 ‘두 여자 동역자’가 워치만 니의 부도덕한 일로 상처를 받아 믿음을 버렸다고 주장합니다. 만일 그녀의 논리가 옳다면, 가장 먼저 상처받고 믿음을 버렸어야 할 사람은 워치만 니의 아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부로서 서로를 끝까지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했습니다. 또한 둘 다 온갖 굴욕과 박해에도 죽기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부부가 죽기까지 서로 사랑하고 믿음을 지킨 삶의 간증을 존중하고 믿어 주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위 릴리 슈가 쓴 책을 읽고 후기를 쓴 스티븐 라바스코는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마오쩌둥은 중국을 폭력, 혼란, 역사적 실패로 몰아넣은 음모의 대가였습니다. 이 책에 포함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독자는 1949년 이후의 중국 역사, 문화 대혁명, 상하이 교회를 점령한 삼자 애국 운동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릴리 슈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그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중국 공산당의 "증거"를 믿으시나요? 그런데 책에 제시된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쟁점에 대한 독립된 연결고리는 말할 것도 없고 증거가 한 조각도 없습니다. 속지 마세요.”
이상을 살펴볼 때 릴리 슈의 책이 공산당의 지시대로 쓴 거짓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책을 근거로 유동근 목사가 워치만니를 공격하고 있으니 누가 유목사의 말을 믿겠습니까? 유목사는 본인이 지방 교회 생활을 했다는 것을 근거로 지방 교회를 잘 아는 것처럼 위트니스리와 지방 교회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저명한 이단 연구 단체인 CRI 대표 행크 해네 그래프의 증언을 들어보면 유목사의 말이 근거 없는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CRI는 Christian Research Institute의 약자이며, 현재 대표는 행크 해네 그래프입니다. 행크는 CRI가 1980년대에 ‘신흥이단들“이라는 책을 통해서 지방 교회와 위트리스 리에 대해서 평가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발견하고 6년동안 다시 연구해서 2009년에 재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RI 저널에 6년간 연구한 내용을 특집기사로 발표했는데 제목은 놀랍게도 “우리가 틀렸었다”입니다. 유명한 이단 연구기관에서 이런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내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인데도 손해를 무릅쓰고 발표한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이 특집기사는 남한에서의 이단시비문제를 끝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6년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조사하여 내린 결론인데 얼마나 신뢰할 만한 내용이겠습니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CRI 대표 행크의 말을 믿겠습니까? 유동근 목사의 개인적인 사견을 믿겠습니까?
또한 2021년 3월에 종교문제 대책 전략 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한 CRI대표 행크 헤네 그래프의 증언을 들어보면 그는 2009년에 CRI가 결정한 내용을 재확증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남한에서의 이단시비 문제는 끝난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천적으로 CRI에서 “우리가 틀렸었다”고 재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2021년 세미나에서 행크 헤네 그래프가 발표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