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9-04 , 조회수
(359) , 추천
(0) , 스크랩
(0)
지방교회성도들도 자신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솔라리스님의 말씀처럼 저도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너무도 다른 -즉 지방교회만이 교회이며, 다른 곳에는 구원이 없고 하는 -말을 지방교회성도들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데 이는 지방교회 성도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잘못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지방교회 있을 때 저는 다른 교단의 성도를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주님을 더 체험하고 생명안에서 더 성장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도 많았습니다.
제가 다른 교단 성도들을 지방교회 안으로 이끌고 싶은 마음의 주된 원인은 두가지였던것 같습니다.
첫째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진리를 아는데 이르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서 주님을 이땅 가운데 온전히 표현하는, 주님의 다스림아래 사는 생활을 하기를 주님은 원하고 계시는데 지방교회가 이러한 생활을 하는데 너무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고 지방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장로교에 있을때 교회가 무엇인지 많이 들어 보지 못했는데 지방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비밀인 교회에 대해서 말하는 성경들을 배우게 되었고 이러한 교회(주님의 몸)를 세우신 주님이 너무도 놀라웠고 감사하여 이러한 은혜와 진리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제 주변의 약한 그리스도인들을 돕고자 함이 최우선 이었고 그들이 다른 교단에 머물러 있어도 괜찬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교회의 이상을 보고 따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성도이며 형제요 자매입니다. 다만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풍성을 나누어 주고 혹 지방교회 성도들과 함깨 모이기를 원하는 성도는 받아 들이고, 혹 소속 교단에 남기를 원하면 또 아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방교회 성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허나 오해이건 실수건 육체에 속한 욕심이건, 주님을 위한 욕심이건 간에 다른 교단의 성도들을 실족케하거나 오해하거 하는 언행을 일부 지방교회 성도들이 한 것이 있다면 이를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방교회 성도들이 본 이상을 따라 가는 과정에서 다른 교단의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자비가 있기를 바라고, 주님안에서 풍성하여져서 다른 교단의 성도들을 먹이는 일에 넘치길 바랍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위하여 죽으신 모든 형제들을 말입니다.
우리에게 사랑과 생명으로 오신 주님을 살아내어 우리의 마음에 사랑과 너그러움과 겸손과 서로를 향하여 불쌍히 여김과 서로를 받는 마음이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