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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9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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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전체의 주제는 혀에 관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흩어진 열두 지파의 모든 교회에 이 혀로 인하여 분쟁이 극심할 당시,
주의 친동생이었던 야고보가 쓴 서신이다.
야고보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이 있다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경계를 더욱 강화하였다.(약3:1)
이에, 큰 심판이라 함은 똑같은 혀의 실수일지라도 이에 대한 징계의 무게는
지도자들이 성도보다 더 크고 중하다는 것이다.
하여, 선생의 위치만 생각하고 범사에 이러한 심판을 생각지 못하고 교회 안에서
서로 선생을 자처하려는 많은 이에게 경각심을 더하면서 많은 자들이 선생이 되고파
하는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다.
이어서 말에 실수를 않는 온전을 위하여 그 혀에 재갈을 먹여야 모든 언행을
실수와 허물에서 통제가 된다고 하였다.
광풍에 밀리는 큰배도 작은 키 하나로 사공의 뜻에 따라 통제되는 실제의 비유를 들어
신앙에 언행을 바로 할 수 있음에 대한 영적인 지침 앞에 성경 기록 이전, 당시의 성도들
입장에서는 기록될 성경에 대한 첫 대면이며, 성령의 지혜와 권세 있는 말씀 앞에
큰 충격적인 메시지가 아닐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혀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에는 비록 성도일지라도
그 혀는 곧 바로 작은 불씨가 되어 인생 전체를
충분히 다 태우고도 남음이 있는 지옥 불의 혀가 되어
불의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는 심각한 경고를 한 것이다.
짐승과 새와 벌레와 해물(海物)까지도 사람의 손에 길들어 지건만,
진작, 제 입에 재갈을 먹이지 않았던 그 혀는 길들어 지는 다른 방법이 없으며
악과 함께 살인을 위하여 그 입에 뱀처럼 독이 가득히 저장될 것이라고 하였다.
샘 한 구멍에서 단물과 쓴 물이 나오지 않는 법인데, 어찌 성도를 자처한
너희의 한 입에서는 찬송과 저주가 동시에 나오는가!
이는 지금 잘못 가고 있는 신앙임을 명백히 지적하였다.
그 입에 재갈을 먹이고 행함의 열매로 그 믿음을
나타내 보이는 자가 곧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라고 하였다.
그러나 너희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을 갖고 있으면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말쟁이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다.
이러한 자들로 인하여 교회가 요란하고 온갖 악한 일과 욕들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신앙 안에서 이들은 속된 정욕에 눈이 어두워 스스로 마귀의 종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도 바울과 베드로도 이에 대하여 엄중한 지적을 교회 안에 남겼었다.(벧후2:19, 롬6:12-16)
그 입에 재갈을 먹인 성도에게는 8가지 의의 열매인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함, 편벽과 거짓도 없는 신앙인으로 그 믿음을 나타낼 것이라고 하였다.
-약3장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