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성경진리토론방
, 2004-07-31 , 조회수 (252) , 추천 (0) , 스크랩 (0)
***윗글(모순..)의 답글로 올려준 복음 메아리님의 답글로 올려 보았는데.... 쪼금 깁니다^^******


복음 메아리의 답변) W.Lee는 물론 그 어느 인간에게도 성경 전체에 주석을 달만큼 전권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저자가 수십명 아닙니까? 예수님도, 바울도 성경 전체에 주석을 시도조차 않했는데, 도대체 자기가 얼마나 잘났다고 ... 그리스도를 높이고 자랑하는 데까지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빗나가고 지나치는 데 있다는 겁니다. 과학자들의 지식과 각종 해석이 뭐 그리 잘하는 게 있다고 그들을 들먹입니까? 유전자를 어쩌구, 달나라, 화성을 어쩌구, 진화가 어쩌구, 지구의 역사가 몇억만년 어쩌구, ... 건방지구 말구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인간들끼리 지식을 더하고 평화를 도모하고 ... 모두가 다시금 바벨탑을 쌓는 거죠. 하나님 앞에 가증하고 도전적인 행사죠.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내는 자마다 문밖에 있으리라." Amen.


********비자의 답글 입니다.

옛날 옛날에...
개구리 두 마리가 어느 연못 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두마리의 개구리는 먹을 것도 풍족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 따스한 우물 안이 좋았습니다.

동그랗게 보이는 하늘은
어쩔땐 푸르게.. 어느땐 잿빛으로..
어느땐 반짝이는 보석을 가지고 있기도하고
또 어느땐 붉은 색을 띄기도 하구요...
때론 물방울를 떨어 뜨리기도 했습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 개구리가
어느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저 위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이기에 저렇게 늘 변화하면서도
또 여전히 저 곳에 있을까...

물 이끼가 낀 미끄러운 우물 벽을
기어 오르다 떨어지고
또 기어오르다 떨어졌지만

그의 호기심은 포기 될 수 없었습니다.

다른 한 마리 개구리가 날마다 비웃었습니다..


마침내
한 마리 개구리는 우물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그랗다고만 생각한 하늘은
절대로 동그랗지가 않았습니다.

까마득한 이쪽에서 저쪾까지..
또 저 앞에서 이 뒤까지...
하늘만 그렇게 넓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물이
너무도 새롭고 지금까지는 알지 못하는 것들이였습니다.
보도 듣도 못한 것들 뿐입니다.

풀잎사이의 벌레면 푹신한 땅이며
그 땅에서 나온 온갖 신기한 식물들이며...

너무 놀라와 자기의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물가로 돌아온 친구는
우물 속 친구 개구리에게 이것 저것을 알려주고 싶어
계속 이런 저런 상황들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시원한 우물 속에서 아쉬울 것이 없는
이 개구리는 그 고생하며 밖으로 나간 개구리가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어려움 때문에 정신이 돌아버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번도 밖을 본적이 없고
볼 맘도 없는 이 개구리....

그 미끄러운 우물벽을 올라타본 적도 없고
그래서 그 하는 짓들이 다 어리석어만 보이고...

또 밖같 세상이라는 것이 도무지
내 취향에도 안맞고
또 그러한 것을 알 필요도 없기에...


내가 알지 못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죄다 헛된 것을 지껄이는 건방진 자들로만
보이고...

....
...
..


우리는 그 사람의 글이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가 누구인지를,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협소함, 편협함을 그만 드러내시는 것이 어떠실지....

하나님도 아니시면서
어찌 해석에 대한 전권을
한사람에게 주었는지 안주었는지에 대해
그렇게 확신있게 말 하실 수 있는지...

그리고
웟치만 니나 윗트니스 리가 정말 단독으로
성경을 해석했다고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그분들은
역대의 1세기 부터 19세기까지에 거쳐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쓰신 수 많은 영적인 서적들을
연구함으로 그분들의 이러한 직 간접적인
도움 아래 있었던 분들입니다.


결코 그렇게 그분들은 독단적으로 성경을
읽고 다만 해석해 낸 분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한 부분으로
유전자 과학이나 또 천문학이나 지질학등은
우리가 동의하건 하지않건간에
여전히 사실로 존재하고있는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사실조차도 그저 내가 모르는 바니까..
아님, 내가 동의할 수 없으니까...

건방지다!! 라고만 억지를 부리는 것은...

내가 어떠한 사람이다라고 큰 소리내어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려줄 뿐입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배웁니다.

초등학생에서조차 저보다 더 잘 아는 부분들이 있고
또 조리있게 말할 땐.. 언제나 수긍을 합니다.

그저 논리도 없고
(최소한 여기는 토론장이지 그저 억지를 부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냥 내가 건방지다고 생각하니까
건방진 것이다... 이렇게 억지를 쓰는 것은...

참으로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이라면...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자랑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부탁건데...
좀 넓은 마음으로
또 열린 마음으로
좀더 진지하게 이 토론방에 나와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