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권하여 드립니다.
성경진리토론방
, 2004-07-20 , 조회수 (279) , 추천 (0) , 스크랩 (0)
어찌되었던...

반갑습니다. 안목사님..

이왕에 저의 이름이 아무런 여과없이 이곳에서 전람이 되고 있어 약간은 불쾌하지만(^-^) 그 정도는 저도 참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을 위하여 왜 이러한 글들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약간 보충설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군요...

약 1년전인가...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뉴죠라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 제목이 약간은 쇼킹이었지요...제가 감명깊게 읽은 책을 일부분 인용하여 글을 올렸지요

물론 그 제목에 가장 강력한 반응을 하신분이 바로 안형식목사님이시고요...

저가 인용한 것은 물론 일부 약간 저의 생각이 가미된 출처가 명확히 명시된 책을 인용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아무 인터넷 책방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잘된 책이지요...

(제목: 교회가 없다 프랭크 바이올라 저/이영목 역 | 대장간 | 2003년 04월 )
원제: "Pagan Christianity" by Frank Viola

이 책의 내용중에 하나가....

[지체들의 역할을 훔쳐가는 도적-목사]

아래의 뉴죠의 전영철기자의 서평도 볼수 있습니다.
http://www.newsnjoy.co.kr/news/read.php?idxno=6277


<책> 교회가 없다
2천년 교회 역사의 근간이 되는 것들을 뿌리째 흔들다
전영철 chulvg@hosanna.net [조회수 : 146]

'지체들의 역할을 훔쳐가는 도적.' 이건 TV에 나오는 절도사건 이야기가 아니다. 이건 이 책에서 묘사되고 있는 현대 목사의 일그러진 모습이다. 이 책은 흔이 있는 일처럼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성경대로 살아왔는가라는 평범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2천년의 기독교사를 뒤집는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의 한 부분을 건드리는 지엽적이고 감상적인 글이 아니다. 거금 2천년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를 밑받쳐온 것들 – 예컨대 예배 순서를 비롯하여 설교, 교회 건물, 목사, 십일조, 성경읽기에 이르기까지 교회에 관한 이 모든 것이 성경적인가를 학문적으로 엄격하게 검증하고 있다.

그 결론은 가히 충격적이다. 저자에 의하면, 오늘날 당연한 것으로 신성시되고 있는 교회의 관습이나 의식은 신약성경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 1세기 이후의 이교적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사실도 까맣게 모르고 있다는 것. 아니, 그뿐만 아니라 그것이 몇 백년동안 선교사나 목사들로부터 전해져 온 기독교 전통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속에 안주하고 있으면서 지금의 교회 전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이단으로 단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셀교회운동의 아버지 격인 온건한 랄프 네이버의 말을 들어보자. "이 책은 오늘날의 교회생활이 성경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는 특정한 부분들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 이 책을 읽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패러다임의 안전지대 밖으로 여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말대로 저자가 내린 결론에 당신이 동의하든 않든 간에 당신은 그가 제시한 근거 자료에는 아무런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폭발적인 결론을 끌어내는 학문적 연구의 집대성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뉴스앤조이>에 소개되고 있는, 성전이나 십일조 등에 관한 몇몇 책들은 이 같은 문제를 부분적으로 다룬 것으로서, 이 책은 인간적으로 만들어낸 기독교 전통의 중요 부분을 거의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 프랭크 바이올라는 [가정집 모임은 어떻게]를 쓴 진 에드워즈와 함께 초대교회처럼 혼신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고자 애쓰고 있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두 책은 총론과 각론에 해당되는 책들로서, 독자들은 이 책에서 풀지 못한 해답의 실마리를 진 에드워즈의 책에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선량한 독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어찌하오리까"를 연발케 하는 무서운 책이기도 하다. 미성년자나 심약한 자, 또는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루터나 칼빈도 하지 못한 일, 아니, 그들을 넘어서서 21세기를 향하여 오늘날 기독교의 정체를 예리하게 폭로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저자가 던지는 도전장이기도 한 이 한 권의 책은 개인은 물론, 기독교 문명 전체를 송두리째 뒤흔들고도 남을 핵폭탄보다 더 큰 파괴력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는 이 책을 여기의 독자들이 심사숙고하여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무서운 책입니다. 루터나 칼빈도 하지 못한일 말입니다.

이제 아시겠죠... 왜 이렇게 안형식목사님이 흥분하시는지 알게 될 것이니깐요...

왜냐하면 바로 자기자신을 [도적] 이라고 하는데 누가 과연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렇게 반응을 하는 목사님들이 계셔야 그래도 적어도 한국의 교회가 올바른 정도를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곳 (지방)교회를 다니고 있는 성도이지만....제가 소개한 것처럼 울산에 있는 교회(The Church in Ulsan)에 소속된 작은 지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직장인고요...뭐 아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지방교회내에서는 직분이 성경에 분명 언급된 [장로],[집사],[성도]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를 성도라 소개를 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선생도 더더욱 아니지요..물론 대학교다닐때 중고등부를 가르친 것도 선생에 속한다면 그정도 애교로 봐 주신다면 감사하고요...

어제 reply를 해놓고 밤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어떤식으로 응대를 해야할까?

오늘 아침에 와서 보니 몇몇 참여분들의 적극적인 호응(?) 으로 저를 당황하게 하여 지워버렸다...다시 몇자 적습니다...

좋은 토론방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추신: 안목사님 이름은 지워주실것으로 부탁드려봅니다...아님 저가 이 토론방 운영자에게 부탁을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