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올바른 신앙입니까?
성경진리토론방
, 2004-06-10 , 조회수 (260) , 추천 (0) , 스크랩 (0)
많은 분들의 글들을 읽으며 무엇이 진짜 올바른 신앙이고 무엇에 촛점을 두어 말씀하고 계시는 것인지 의문일 때가 많습니다.
정말 신앙이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들이 이런 게시판에 우연히 들어와 글의 내용들을 봤을 때 참 헷갈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은혜가 된다.' '은혜 많이 받았다.' 등등 이런 은혜 받았니 안 받았니 하는 말들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싫어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은혜라는 것은 아주 좋은 것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진정한 은혜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단순히 자기 만족, 즉 자기 생각을 촛점을 두고 '음. 내 생각과 똑같군.' '마음에 들어' 이런 식입니다.

수련회 갔다 온 사람에게 '은혜 많이 받았니?' 또는 '은혜가 되었니?' ...
'나는 거기 갔다 왔는데 은혜 많이 받았다.' ...

단순히 가서 조금 눈물 글썽이면 그게 은혜 받은 겁니까?
진짜 자신의 삶의 참된 예배도 하지 않고 자기 교회 목사님 설교가 은혜가 안된다며 무시해 버리면서 다른 집회에 가서 은혜 받아서 다른 사람들과 하이 파이브나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자세 입니까? 그런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떠벌이고 다니고.
진짜 은혜를 받았다면 행동부터가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정작 은혜를 받았다고 해 놓고.. 실제 삶에서는 세상 사람과 또 다를 바가 없는.. (어쩌면 더 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그것이 은혜 받은 걸까요? 매일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어떻게 자기가 진정 하나님께 은혜 받았다고 다른 사람과 하이 파이브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때 입니다. 물론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 잘 압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죄 짓는 거 빼고는 뭐 하나 잘할 수 없다는 것 압니다.

너무나 느긋하고 편안한 자기 촛점에 맞추는 신앙생활.. 그렇게 배부른 신앙생활이 나라를 망치고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무너지는 겁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