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에 나오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성경진리토론방
, 2004-04-26 , 조회수 (369) , 추천 (0) , 스크랩 (0)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보기로 한다(계13:1). 12장과 13장은 각각 따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이며, 수년 동안 나는 그들 사이의 연결을 알지 못했다. 그 연결점은 12장 18절과 13장 1절에 언급된 바다이다. 계시록 12장 18절(흠정역에서는 13장 1절)은 『그(용)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섰더라』고 말한다. 이에 이어서 13장 1절은 『또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라고 말한다. 12장 18절과 13장 1절에서의 바다는 모두 다니엘 7장 2절의 큰 바다와 마찬가지로 지중해를 언급한다.(지중해는 「대륙 내부에 있는 바다」를 뜻한다.) 그러므로 그 바다가 12장과 13장을 연결시키는 고리이다.

12장에서 용은 패배당하여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쫓겼다. 땅에 도착한 즉시 그는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도록 선동하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바다의 모래란 의심할 것 없이 거룩한 땅의 해변 곧 이스라엘 나라의 변경(邊境)을 가리킨다. 용은 거기에 서서 짐승 곧 적그리스도로 하여금 바다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그 용이 바다의 모래 위에 서 있다는 사실과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마흔 두 달 동안 발로 짓밟히게 되리라는 사실(11:2)은 대환난 때의 사탄의 핍박이 주로 이스라엘 땅에서 행해질 것임을 가리킨다.(위트니스 리의 라이프 스터디 계시록 연구)

토론 쟁점

1)바다가 지중해라는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대한 반론

요한 계시록 13장에는 두 짐승이 나오는 데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오고 둘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온다 성경적 정의에 의하면 바다는 많은 물이며,짠 물이다 물은 단 물과 쓴 물이 있는데 단 물은 생명체를 살리는 물이고 쓴 물은 생명체를 죽이는 물이다 또 바다 물처럼 짠 물과, 강물이나 시내물처럼 민물이 있다 물이 짜다는 것은 순수한 물에 어떤 것이 더해졌음을 뜻한다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계17;15)이다 그러므로 바다는  많은 짠물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많은 무리와 백성들 곧 세상을 가리킨다

물에서 올라 온다는 것은 물 속에서 올라 온다는 것이며,수면이 빛과 어둠을 나누는 경계이므로 물 위는 빛의 영역이요 물 속은 어둠의 영역이다 (욥26;10) 그러므로 바다에서 올라 오는 짐승은 많은 짠 물 속 곧흑암에서 올라 오는 것이다

물 속(어둠)에는 고기가 산다 고기는 어부(예수 그리스도)의 그물에 걸린 고기와 그물 밖의 고기로 나누어진다 어부의 그물에 걸린 고기는 물 위(빛)로 나올 수 있지만 그물 밖의 고기는 물 위로 나올 길이 없다 그러나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은 그물에 걸려 물 위로 올라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물 위로 올라 오고 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이사27;1)

바다에는 고기만아니라 리워야단이라는  용도 산다 우리는 이미 바다가 세상이며 바다 속은 흑암이라는 것을 알았다 바다에 사는 짐승은 때가 되면 바다에서 올라 올 것이다

창세기1장2절은 땅이 물속에 잠겨 있었음을 보여준다 물 속에 잠겨 있는 땅은 생명을 잉태하거나 성장시킬수 없다 물 속에 잠긴 땅은 죽은 땅이다 그러나 세째 날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여 바다를 이루자 땅이 드러난다 (창1;10)  물 밖으로 나온 땅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이다 그 땅에서 생명은 씨로 뿌려지고 싹을 틔우고 성장하여 열매를 맺을 것이다

사막과 산과 계곡과 광야는 전부 땅의 어떠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땅과 물은 분리하여 생각할수가 없다 사막은 비(하늘에서 땅으로 흐르는  물)가 오지 않는 땅이며,에굽과 광야와 가나안은 물이 그 경계를 이루고 있다 에굽과 광야는 짠물로 나뉘어지며,광야와 가나안은 민물로 나뉘어진다

에굽에서 광야로 나갈 때 물이 둘로 갈라지는 것은 길을 내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이 출 에굽을 하기 위해서는 베드로처럼 물 위를 걸어가거나 노아처럼 방주를 타고가거나 아니면 물을 가르고 길을 내어서 가는 수밖에는 없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선민들은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물을 가르고 길을 내어서 세상에서 나왔다 그러나 신약의 믿는 이들은 물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물 위를 걸어가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안에 주님이 빛으로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함은 생명의 영역인 교회가운데 출현케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이것이 바다와 땅에 대한 성경에 근거한 해석이다

2)바다의 모래가 거룩한 땅의 해변 곧 이스라엘 변경이라는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대한 반론

성경에서 바다 모래는 항상 사람이나 사물의 수가 많음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 (계20;8,창41;49,롬9;27) 그러므로 바다의 모래는 용을 따르는 무리(사람)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음을 뜻하며,용이 바다 모래 위에 섰다는 것은 용이 그 무리들의 머리이고 ,용을 따르는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무리들이 용의 권세를 받았음을 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