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5일
(고후3:3) 왜냐하면 우리가 사역하여 쓴 그리스도의 편지가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편지는 먹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돌판이 아니라 육신의 마음 판에 쓴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로 조성되었고 그리스도의 산 편지였습니다. 바울의 글들은 그의 어떠함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그것들 또한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서신들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읽게 됩니다. 바울의 서신들은 주로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그가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갈2:20)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조성된 바로 그 그리스도를 전달해 줍니다. 바울은 많은 것들을 행하고 살았으나 그것은 더 이상 그가 아니라 그리스도였습니다. 우리가 바울의 서신들을 읽을 때 우리는 그를 읽고 있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바울 자신이 아닌 그의 조성체인 그리스도입니다. 우리 또한 그리스도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의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읽을 때 그들이 그리스도를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