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딤후3:17)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온갖 선한 일을 위하여 충분히 준비되게 합니다.
문학가와 연로한 성도가 부잣집의 만찬에 함께 초대되었습니다. 만찬 중에 어떤 사람이 문학가로 하여금 시편 23편을 읽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의했습니다. 문학가가 수긍하였으나, 그는 노인께서도 한 번 읽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문학가는 문학에 정통하였기 때문에, 낭송하는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빨리 읽어야 할 곳에서는 빨리 읽고, 느리게 읽어야 할 곳에서는 느리게 읽었으며, 높은 톤으로 읽어야 할 곳에서는 높게 읽었고, 낮은 톤으로 읽어야 할 곳에서는 낮게 읽었습니다. 낭송하는 것을 듣고 있자니, 음악과 같이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낭송을 마치자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노인이 한 번 읽었는데, 다 읽은 후에 박수 소리는 전혀 없었고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문학가는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내가 읽는 것이 노인보다 좋았습니다. 나는 청년이기 때문에, 소리가 높고 컸으며 끊고 맺음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연로하시고, 앞니도 없으셔서 발음도 분명치 않으셨습니다. 저는 단지 당신들의 박수 소리와 칭찬만을 받았지만, 노인분이 받은 것은 바로 당신들의 마음과 눈물이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요? 내가 알고 있던 것은 단지 시편 23편의 글자들이었지만, 노인분이 알고 있던 것은 바로 시편 23편 중에 있는 혼의 목자였습니다." 우리가 만일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있다면, 그분을 위하여 더욱 아름다운 간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온전케 하는 예화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