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에 대한 저의 생각
성경진리토론방
, 2003-12-06 , 조회수 (282) , 추천 (0) , 스크랩 (0)
먼저는 님의 이러한 교통에 대한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좋은 교통의 내용을 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건전하고 유익한 교통을 우리를 그리스도안에서 더 하나로 만들 것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교통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앞서 아래 리플을 달아주신 "갓멘" 형제님의 말씀에 공감을 하면서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내용전개에 있어 너무 축약된 내용이라 사실 어떻게 교통을 드려야 할지 더 어렵습니다. 아마 제가 판단을 할 때에 어떠한 사정(?)으로 이러한 교통을 하게 되었는지 전후 사정을 알았다면 더 좋은 교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면서 ..........

부족한 지체들입니다. 함께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우리자신은 소모되고 그리스도만이 더 표현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먼저 님이 누구신지 궁금하군요...간단한 자기소개라도 해 주시면 더욱 좋고요...아마 (지방)교회에 대해 잘 아시는 분으로 보이거든요...용어사용이라든지...등등등....개인적으로 소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에게 개인적인 메일을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질의를 드립니다.
: 교통하는 밥법의 문제입니다.
: 교통의 시간에는 한사람이 하지 않고 몇사람이
: 돌아가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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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시작에서 "교통(교제, fellowship)" 에 대한 정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성경안에서 말하고 있는 교통에 대한 성경구절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몇 가지로 분류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참고로 아래의 성경은 한글킹제임스 성경을 참조했습니다.)
[신비의 교통]
엡3:9 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감추어져 왔던 신비의 교제가 무엇인지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려는 것이니
[하나님과의 교통]
요일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가 있다 하면서 어두움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거짓말하는 것이며 진리를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주의 교통]
고전1:9 너희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의 교제 안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도다.
[성령의 교통]
빌2: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어떤 격려나 사랑의 위로나 성령의 교제나 인정이나 자비가 있다면
[사도들이 가르친 교통]
행2:42 그들이 사도들이 가르친 교리와 교제, 빵을 떼는 것과 기도하는 데 전념하더라.
[우리의 교통]
요일1:3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함은 너희도 우리와 교제를 갖게 하려는 것이니, 참으로 우리의 교제는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라.
요일1:7 그러나 그 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동참함]
고후8:4 우리가 은혜를 받을 것과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동참할 것을 많은 서원으로 간청하였노라.
빌1:5 첫날부터 지금까지 너희가 복음에 동참함이라

정리를 해 보니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엿볼수 있지 않습니까?
삼일하나님의 신비의 경륜(교제)에서 삼일하나님의 교통, 우리의 교통, 사도들의 교통, 이은 우리의 동참에 대해서 말입니다.
위의 성경구절의 의미로 보아 한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교통” 에 대한 정의는
“ 사도들이 보여준 삼일(삼위일체)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 안에서 아버지, 아들, 그 영이신 삼일하나님 안에 함께 공동으로 동참하는 것 ”
으로 말입니다. 약간은 정리가 안된 말 같지만 이해를 바랍니다.

그러니 우리가 말하는 집회에서 주고받는 몇마디의 말을 교통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성경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이 범위는 너무나 광대하다는 것입니다. 정의는 이 정도로 하고 아래의 내용을 좀더 보기를 원합니다.


: 그런 경우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준비되지않은 경우입니다
: 우리가 준비라 말할때 어떤 말씀에 대하여 그것에 대한 충분한
: 이해와 더불어 듣는사람에게 주님의 생명안에 들어가게하는
: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 준비되지않은 경우가 있을수 있다는 것이죠
: 그것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도
: 그것에 대한 현재 이시간에 주님이 어떻게 말씀하고
: 교통하기를 원하는지 이것을 알아야 한다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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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려운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준비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여전히 존재를 합니다. 사실 그 준비되었느냐와 되지 않았느냐는 교통을 하는 당사자가 가장 잘 알 것이고, 또한 듣는 지체들도 그 영의 느낌으로 알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 영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볼 때에는 충분히 준비된 경우에도 말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말을 해야 하다는 것이 교통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다 연약하기 때문에 누구나 다 말을 할 수 있고 또 말을 해야 합니다. 준비된 한 두 사람만이 이러한 교통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성경에나오는 모든진리가 우리에게 합당한 것이지만
: 지금 우리에게 모인 회중안에서 어떤 것이 적절한지
: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것입니다
: 이지혜는 배움으로서 온것이라기 보다는
: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야 한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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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의 원칙은 참으로 기묘합니다. 철저하게 [성육신의 원칙]을 따르지요...
간단히 표현을 하자면 “사람을 통해 역사하는 원칙” 입니다.
그분은 절대로 혼자서 역사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 그분과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역사의 원칙이지요...철저하게 동역의 원칙을 따라 역사를 하며...사람을 통해 역사를 합니다. 그것이 어제 제가 제시한 바울의 예가 그것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것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러한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기다리고 동참을 하지 않는다면 그 집회는 사실은 죽은 집회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계의 한사람이 말하고(소위 준비된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받은 목사) 모든 사람들이 듣는 집회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아니 되겠죠...


: 모든말에 하나님이 원하는 교통을 할 수는 없습니다.
: 그렇지만 나의 의견정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것이죠
: 우리가 성경을 아무곳이나 인용해서 교통한다고
: 그것이 생명이 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
: 회중안에 성령의 교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 그것은 생명이라 볼수 없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 이문제는 기성교회나 (지방)교회나 다같이 해당된다고
: 생각 되어지면서 이런 의문점을 질의 드립니다.
: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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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7:10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고전7:12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고전7: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된 자가 되어 의견을 고하노니
고전7: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을 인하여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바울의 예를 적으면서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그분과 하나된 가운데 교통을 해야 함도 보았습니다. 정말로 저는 “나의 의견정도” 가 주님의 명령이 되는 바울의 고백과 같은 그러한 정도로 주님과 하나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으로 우리는 그러한 교통안에 참여를 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사도행전의 초기 교회의 모임과 고린도전서 14장의 초대교회의 모임을 보면 참으로 좋은 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전14:31 너희는 모두 한 사람씩 예언할 수 있나니 모두 배우게 하고 모두 위로받게 하려 함이라.

모두 한 사람씩 말하기를 배우고 함께 동참함으로 주님의 은혜가 더욱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