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음력설로 인하여 새해 인사를 두 번씩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관습을 알고 있는 케오가 설날 아침에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Happy New Year, again.‘
그리고 한글로 정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도 적어 보냈습니다.
그녀는 가까이 살 때 나에게 한글을 배운 적이 있는 원어민 영어교사입니다.
동짓날에는 팥죽까지 만들어 주며 한국 문화를 설명하며
한글을 가르쳐 준 보람이 있는 셈입니다.
“.... 복 받으세요.”
“.... 복 받겠어요.”
“.... 복 있게 생겼어요.”
“.... 복이 들어온대요.”
여러 가지 표현으로 복이 자신에게로 온다는 말은 듣기 좋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항상 복 받는 사람이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좋아하는 복이 그냥 입 벌리고 누워 있는데
들어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리고 그 복이란 것도 물질, 건강, 자녀, 부모, 승진 등등 종류도 많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올해는 무엇보다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영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
애통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
화평하게 하는 사람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 받는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회복력 성경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반복하여 읽으며 마음에 새겨 봅니다.
영 안에서 가난하게 되는 것은 겸손하게 될 뿐 아니라,
우리의 영, 즉 우리 존재의 깊은 곳이 비워지고,
옛 시대에 속한 옛것들을 붙잡지 않고 새것들,
즉 천국에 속한 것들을 얻기 위해 옛것들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모욕당하고, 그리스도는 배척되시고,
성령은 방해받으시고, 교회는 황폐하게 되고, 자아는 부패되고,
온 세상을 악한 세상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우리가 애통하기를
하나님을 원하십니다.
온유하다는 것은, 세상의 반대에 저항하지 않고
그것을 기꺼이 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위가 옳은 것을 나타내는 의에 굶주리고 목마르다면,
하나님을 우리가 추구하는 바로 그 의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고
그 결과 우리는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긍휼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긴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인데,
특히 그분의 심판대에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목적이 단일한 것,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려는
단일한 목표를 갖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는 것은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입니다.
사탄은 반역적인 자로서 모든 반역을 선동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위하여 사람들 사이를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화평의 하나님으로서, 그분에게서 난 우리가
화평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려면,
그분의 신성한 생명 안에서 그분의 신성한 본성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그분의 생명과 본성을 표현할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릴 것입니다.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놓여 있고 불의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의에 굶주리고 목마르다면,
우리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의를 추구한다면,
천국은 우리의 것이 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장 12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십시오.
왜냐하면 하늘에서 여러분의 보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말씀은
부패한 땅에서 소금이 되라 하시고,
세상의 어둠을 없애는 빛이 되라 하시고,
우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우리의 좋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영 안에서 가난해지고
그리스도의 의를 추구하는 자 되어
주님 앞에 복 받는 자 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