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호연님은 말씀을 많이 알고 있군요.^^
성경진리토론방
, 2003-10-26 , 조회수 (311) , 추천 (0) , 스크랩 (0)

호연님의 질문에 제가 아는대로 답변해볼께요.


1. 목사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
성경에는 '목사'라는 단어가 딱 한번 나옵니다. 엡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shepherds)』와 교사(teachers)로 주셨으니" 말씀을 잘 살펴보면 shepherds를 번역한 목사의 정확한 의미는 목자입니다. 양무리를 목양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목자가 아니라 "목자들"이랍니다. 목자들과 교사들로 주셨으니....이것이 정확한 번역이지요 목자들는 목양하는 사람이고 교사들은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들과 목자들은 어떤 계급적인 것이 아닙니다. 목자가 계급이 있다면 교사 또한 그래야하며, 목사가 없으므로 이단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동일한 구절에서 사도와 선지자가 없으면 왜 이단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안에 '목자들'은 어떤 계급적인 의미가 아니라 영적인 아비로서 교회를 감독하고 보호하고 목양하며 양무리의 본이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지방) 교회안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고 여겨집니다.

주님은 교회안에 이러한 계급적인 요소들을 미워하십니다. 계시록 2장6절에 니골라당(Nicolaitans)의 행위가 나오는데 '니골라 당'이란 '평신도 위에 정복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안에는 평신도가 따로 있고 정복하는 곧 군림하는 계급이 따로 있는 것이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하나님의 집이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기능이 다르고 생명의 성장이 다르지만 결코 어떤 계급(목사 장로 권사 집사 권찰 평신도)이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천주교회는 사제 제도가 있고, 국교회는 성직자 제도가 있고, 일반 독립교회에는 목사제도가 있습니다. 이 모두 중재 계급이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계2;6). 성경은 믿는이들이 모두다 왕같은 제사장으로(벧전2:9)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기능을 발휘하도록 말하고 있답니다. 온 몸에 지체들이 주님의 생명을 누리므로 죄인들을 구원하고, 그들을 온전케하며 몸의 지체로 세우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하고 있지요.


2. 각 지체가 기능을 발휘한다는 성경구절은요?
엡4:16 "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참고 엡4:7)

롬12:4-13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신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고전14;26 "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고 너희가 모일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각각....있으며 each one has...]를 주의해 보세요.


3. 세상의 멍에를지지 말라는, 세상과 벗되는 것의 성경구절?
약4;4 "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요일2:15-17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4. 너희는 세상의 멍에를 매지 말라는 성경구절?
고후6:14-18 "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게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마11:29-30 "수고하고 무거우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맘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주님을 사랑하고 영을 사용하여 주님을 누리면, 우리안에 샘솟는 기쁨이 있답니다. 주님이 우리안에 인격이되어 미운사람이 사랑스러워지고, 다른사람에게 순종하게 되고, 인내와 겸손과 온유가 안에서 부터저절로 살게 될 것입니다. 전에는 억지로 참아야 했던 일들이 주님을 누리고 그분을 사랑하면 주님은 우리영과 마음안에서, 나와 하나되어 주님의 인격안에 있는 삶을 살 수가 있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얻는 것이랍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관심하고, 곧 자기 외모를 관심하고, 자기평판을 관심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없어지고 자기속에 갇히는  좁은 사람이 되버리지요. 주님을 사랑하고 지체들과 자주 만나 주님 누리는 생활을 회복하면 호연님이 염려하는 많은 항목들에서 해방되고 기쁨으로 기꺼이 주님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많은 믿는이들이 호연님과 함께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경륜의 길을 좌절시키지만, 믿음의 길을 가는 무리가 여전히 있답니다.














호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목사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
: 세상의 조직을 따랐고, 각 지체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
: 생계로서 직업으로서 하는 것 때문인 것 같은데요.
:
: 1) 교회 안에서 목사와 같은 것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신 다는 것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
: 2)
:
: *각 지체가 기능을 발휘한다는 성경구절은요?
:
: *세상의 멍에를 지지 말라는, 세상과 벗되는 것은...
:
: *너희는 세상의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
: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지지 말라.
:
: 이 구절들을 찾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
: 성경의 몇장 몇절에 있는 지 알아야지 말씀의 확신이 스거든요^^
:
:
:
: -----------------------
:
: 요새 느낀 점들은...
:
: 주 안에선 항상 단순해야겠지만,
:
: 세상에 대하여 담대하고 선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 제 자신이 너무나도 쉽게 흐트러지고, 내 자신이 추악하고,
:
: 내게는 자랑할 것이 없네요.
:
: 나 같이 더러운 자 잔치에 이끌어 예복을 입히는 주님,
:
: 그 품에 숨겠습니다.
:
: 학교 기독교 동아리 안에 가입되있기는 한데요,
:
: 학교 친구들과도, 기독교 안의 친구들과도 조금 거리감이 있답니다.
:
: 기독교 친구들은, 이질감에 나를 멀리하는 군요.
:
: 아, 내가  주 없이는 비 정상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 나 주만 바라보기에 고독과 슬픔은 없군요.
:
: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너무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
: 자아, 외모, 자존심, 성욕, 식욕, 사랑...
:
: 하나 빠짐 없이 느끼고, 어쩌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지요.
:
: 주님보다 이 것들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
: 내 자신을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
: 영 안에 있는 것도 훈련해야겠죠?
:
: 영 안에 들어가고 싶은데, 영은 원하는데, 내 몸은 거부하는 반응을 체험합니다.
:
: 내 영안에서는 절실히 원하는데, 내 육체는 나를 압박하네요.
:
: 내 영이 확장되기를...
:
:
:
: ------------------------------
:
: 그리스도인 50 필수과정 책이 어디갔을까요... 큰이모로부터 빌린 건데, 물건을 잃어버린건지...
:
: ... 요새 제가 자꾸 물건들을 잃어버리네요.
:
: 그럼에도 저는
: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전 5장?절...)
:
: 염려를 버리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은, 책임을 져야겠죠?
:
: ---------------------------------
:
: 형제,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
: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롬 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