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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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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찬송이 제 마음을 계속 따뜻하게 하네요.
"나는 사랑하네 주님만, 매일 순간순간 더욱더
날이갈수록 더 사랑해 어제 보다 오늘 더욱 사랑해~"
"오주 예수 하늘서 오시네 그 모든 원수 복종하리라
주님의 나라가 나타나리라 당신은 유다지파 사잘세~"
우리가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과 유기적으로 연합된 후
우리안에 심기워진 유전자씨는 계속 자라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씨앗이 심기워졌는지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날이갈수록 말씀안에 있는 빛과 기도안에서 주님은 우리를 양육하시고
이제는 우리안에서 생명이 아닌 이물질들을 걸러내는
기능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안에 '아니다'라는 느낌이 점점 분명해지고,
우리안에 사는 한 인격이 점점 분명해지고....
그러나 안에 생명의 느낌이 분명해도
우리안에 부활생명을 누린 것이 없으면 그것을 부인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늘 안타까워하게 됩니다.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어렵고
이사람 저사람 내성격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줄 서있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르러야하는 목표는
하나님의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인데
이는 곧 생명안에서 장성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를 살고 확대하는 사람....
이것은 반드시 풍성하신 주님을 음식과 빛으로 누림을 통해
부활능력으로 인하여 범사에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으로
말미암을 것입니다.
..
제가 어제 저녁 소그룹 집회를 마치고 차안에서 찬송을 부르며 오는데
아, 지체들은 자람을 갖는만큼 '건축'되는구나! 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깨달아지더라구요.
교회생활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람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건축안으로 서로 자라고 있더라구요.
건축은 벽옥위에 벽옥을 쌓는 문제가 아니요,
벽옥들이 변화에 의해, 자람에 의해 서로 연합된 결과입니다.
건축은 전적으로 유기적인 것이지요.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연락하고 상합하여(함께 연결되고 함께 짜여져서
all the Body, being joined together and being knit together)
자라고 변화된 만큼 다른 지체와 건축될 수 있습니다.
가장 두려운 사람은 개인으로서 완전하나
다른 믿는이와 함께 지어져가 본 적이 없는, 건축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신학적으로 뛰어나든, 말씀을 잘 전하든,
좋은 칼럼니스트가 되었든
이들은 하나님의 경륜의 궁극적인 결과에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주님의 오심이 가까울수록 생명뿐아니라 생명의 자람으로 인한
건축의 회복이 더 내 속으로 들어와 느낌이 강해져야만 합니다.
다른 지체들과의 연결됨과 짜여짐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분의 건축된 집을 갖기 원하시고,
작은 지체일지라도 다른 지체들과 함께 연락하고 상합하여
'단체적인 몸'을 이루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집의 건축(교회의 건축)'의 이상을 보지 못했다면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산다고 말하는 것은
반은 거짓말입니다.
몸의 건축을 아는 사람만이 참된 십자가를 알며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생활을 그의 삶 가운데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대적을 패배시킬 '건축된 교회'를 얻기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우는 것....
이 시대에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지체로 그 안에 함께 연결되고 짜여져 하나님의 집이
또 그리스도의 몸이 이 땅에 건축되어지는 것입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과정안에서 흔들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