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9일
(요일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안에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안에서 행하면, 우리는 서로 교통을 갖게 되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온갖 죄에서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가 신성한 빛 가운데 살 때 빛비춤을 받고 그 신성한 빛은 하나님의 신성한 본성에 따라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성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들, 허물들, 실패들, 결점들을 드러내는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순수한 빛과 완전한 사랑과 절대적인 거룩함과 뛰어난 의와 반대됩니다. 그러한 때 우리는 빛비춤을 받은 양심 안에서 주 예수님의 구속하는 피로 깨끗게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며 그 피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교통과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교통이 유지되도록 모든 죄들로부터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끊어질 수 없지만 우리와 그분과의 교통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생명에 속한 것인 반면, 그분과의 교통은 생명에 속한 것이지만 우리의 생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무조건적이고 다른 하나는 조건적입니다. 우리의 교통은 조건적이므로 주님의 피로 계속 깨끗게 됨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깨끗하게 됨’의 동사의 시제는 현재이며 계속적인 행동을 나타내는데 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항상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깨끗하게 함을 가리킵니다. 깨끗하게 함은 우리의 양심 안에서 주님의 피로 즉각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구속하는 피는 영 단번에 영원히 우리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그 깨끗하게 하는 것의 효능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계속되므로 반복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양심 안에서는 하나님과 교통할 때 신성한 빛을 받을 때마다 주님의 피로 항상 깨끗하게 하는 것을 반복해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깨끗하게 하는 것은 암송아지의 재를 섞은 부정을 제하는 물로 정결케하는 것으로 예표됩니다(민19:2~10).
출처 : 내 마음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