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
(행9:3~4)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갔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한 줄기의 빛이 그를 두루 비추므로, 그가 땅에 엎어졌다. 그러자 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하는 음성이 들렸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말씀에서 이 ‘나’는 단체적인 ‘나’로서 주 예수와 그분의 모든 믿는이들로 이루어집니다. 사울에게는 이 계시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단으로 여긴 길에 속한 스데반과 또 예수를 따르는 다른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이 사람들을 박해할 때 이들은 예수를 믿음으로 그분과 연합되어 그분과 하나였지만 그는 자신이 예수를 박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땅에 있는 사람들을 박해한다고 생각했을 뿐 하늘에 있는 누군가를 건드린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놀랍게도 하늘로부터 음성이 있어 그가 박해하고 있는 분은 바로 그분 자신이요 그분의 이름은 곧 예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우주 가운데 독특한 계시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주 예수와 그분의 믿는이들이 위대한 한 사람 놀라운 ‘나’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비밀인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그의 장래의 사역을 위해 그에게 깊은 인상과 영향을 주었고 그의 독특한 사역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놓았음이 분명합니다. (출처 : 내 마음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