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7일
(행22:8) 그래서 내가 ‘주님, 누구십니까?’라고 하니,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사람 예수다.’ 10 내가 ‘주님,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하니...
바울은 총명했고 지혜가 있었으며 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을 하는 데 방법이 있었고 또한 자기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 무리 사람을 데리고 그리스도인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한 줄기 큰 빛을 보고서 즉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주장을 내지 않았고 그의 의견이 사라지고 다만 주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스스로 무엇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큰 빛이 한 번 비추자 어리석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계획이 없었고 더 이상 주장이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께 이러한 빛 가운데서 어리석게 되기를 구해야 합니다. 빛은 다만 우리를 엎드러지게 할 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말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권위를 만나고 하나님의 빛을 보았다면, 그는 자신의 말을 줄이려고 억누르거나 자기의 주장을 내지 않도록 금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총명이 사라지고 견해가 없어지며 더 이상 의견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는 매순간 자신이 사로잡혔으며 그리스도의 다스림 아래 순복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