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도 이런 답변이 이 게시판의 성격에.....
성경진리토론방
, 2003-06-07 , 조회수 (418) , 추천 (0) , 스크랩 (0)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제 체험을 말해도 괜찮을지요....


저는 기독교안에서 오래 생활했습니다. 복음주의적인 책은 여러권읽었는데
생명에 대한 책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구원에 대한 체험에서도
법리적인 구속은 믿었지만 유기적인 생명의 구원은 체험적으로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니,리형제님의 책을 읽으면서 참되게 하나님의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았을 때 그 기쁨이 이루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게는 남편이 있었고, 작은꼬마 둘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일반적인 기독교에 나가지만
구원의 기쁨이 없는 것을 제가 알고 있었습니다.
가정에 자매의 위치에 있는 제가, 제가 체험한 그리스도의 생명에 관하여
남편에게 무언가 조금 말하려고 하면 평화가 깨지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믿었고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또 깊이 십자가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생명의 구원을 체험한 저는 점점 저의 생활이 변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요구가 없고, 안에 주님으로 인하여 계속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생명이 그 안에서 누려졌습니다. 남편을 머리삼는
공과를 생명율 안에서 따르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것을 남편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참 놀랍더군요.
제가 구원받은 후 3개월이 될 때 남편은 제가 참석하는 **교회에 한번
가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남편도 얼만큼의 목양을 받은 후  저와같이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하루는 남편의 부담에 따라 아이들 할아버지 댁에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중점은 하나님이 과정을 거쳐서(성육신, 인생, 죽음, 부활)
우리안에 생명주는 영으로 들어오신다는 '인생의 비밀' 소책자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할머니에게도 말하고, 삼촌에게도, 고모에게도 말하더군요.


또 처가집에 가서는 장모님께 말하고, 장인에게 말하고 제 남동생에게 말하고..
사실을 말하면 위에 말한 모든 가족들은 다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제 오빠만 복음을 거절하더군요. 지금도 저는 오빠의 마음을 얻으려고
많이 살피고 또 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은 한 사람이 구원을 얻으면 덩달아
가족이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아닌 것을 알 것입니다.
구원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이 기쁨의 구원을 가족에게 흘러가게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가정단위는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믿음안에서 선포하고 그 안에 서 있는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자들에게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실제를 체험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 올지라도 말씀으로 인해 시험당하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이런 말씀도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시어머님을 모시는 한 자매님은 교회생활 십여년이 지나도 어머니의 반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 자매님은 너무 많이 괴로워하고 울었습니다.
그때 한 장로형제님 자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자매님, 십여년동안 항상 자매님은 주님의 이름을 불렀고, 여러번 어머님께 복음을 전했고
지체들은 자매님 집을 드나들고 찬송을 부르며 집회를 하였고........만약 어머님이 마음이 열려
언젠라일지라도 혼자 고즈녁하게 주의이름 한번 부르지 않았을까요?
구원은 다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어머님이 공허했을 때 아마도 자매님 모르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마음안에 구주로 영접했을지도 모르니 너무 애타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위로를 들었습니다.


이기기를 사모하는 님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은 아닐지라도, 우리가 여전히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믿음안에서 전진하는 것은 너무나도 귀하고 소망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기고싶은사람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단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 현재 저는 지방교회의 한 지체이고 저의 가족은 불신자들입니다.
: 성경에서는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 라고 했습니다.
:  이 말씀이 있어 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
: 하지만 가끔씩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  1.이 말씀에 의하면 구원을 받는 단위는 개인이 아니라 한 가정인것인가요.?

:  2. 또한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에서 가족은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요. 나의 부모님 까지인가요. 아니면 친척들 까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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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말씀을 단지 신뢰할 때 마음에 분명히 평강이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너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직 구원을 받으시지 않은 것을 볼 때, 또 그리스도인의 가족중 한 명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은 경우를 볼 때 믿음에 의심이 가고 있습니다.
:  전 정말 분명해 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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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라면 지워주셔도 마음 안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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