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은 고등부학생들 일곱명과 함께 요나서를 추구하였습니다. 박넝쿨의 교훈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더군요.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4:10-11)
위 내용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 우리 자신만 사랑하고, 자신의 백성과 또 자신의 관념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과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보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열국의 하나님이십니다. 디모데 전서에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시지요. 아멘! 요나서를 읽다보면 이러한 단어를 서로 바꾸어 쓰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여호와께서....
이러한 부담을 조금 더 말씀드리면, 롬3:2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 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또한 하나님은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 한 자에게 내리우시는 무한한 긍휼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1. 이러한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과 '다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님은 전에 창세기 1장은 열국(이방인)의 하나님이고, 창2장 이후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며, 이 둘은 다른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위와 같은 말씀을 드려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열국(이방인)의 하나님이실 뿐 만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던 '그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신 분이 아니시겠는지요?(요1;1,14 God 데오스)
2. '하나님'에서 더 구체적으로 고유명사를 사용한 '여호와 하나님'이란 이름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1)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2)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특징지어지지요. 곧 창조(창2:7-15)부터 시작하여 구속주(창3:8-15)로서 사람과 관련하여 아담, 아벨, 아브라함, 이삭, 야곱 뿐 아니라 또한 이스라엘과 관련하여 모세 등 이스라엘 백성과의 모든 일과 관계에 있어서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강조점이 있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엘로힘의 단복수에 관하여는 엘로힘 곧 하나님의 단일 복수 개념은 그분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복수 엘로힘을 단수 God 또는 gods 로 번역한 것은 God 이라는 의미는 이미 복수의 개념이 있으며 small god을 쓸때는 당연히 s를 붙여 복수개념을 나타내야 합니다. 단수 엘로 마찬가지 용례라고 생각됩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한분 안에 다른 둘이 있는(아버지, 아들, 영) 상호내재의 개념이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과 문법에 있어서 쉬운 것은 아닙니다. 단수로 써야할지, 복수로 써야할지....
4. 제가 알아보니 엘로힘이라는 뜻 안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더군요. '하나님', '신' ,'재판관'을 의미합니다. 왜 같은 단어가 이렇게 여러 해석으로 있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그 시대의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영어 단어에 'do나 take'라는 한 단어에도 얼마나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지요? 아마 30-50가지 이상이 될 것입니다. 만약 bowl 이라는 단어도 그릇도 되지만 나무공이라는 뜻도 됩니다. 그런데 이 단어 앞에 음식을 두면 밥그릇, 또는 반찬그릇이겠고, 게임이라는 단어를 두면 볼링게임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앞에 단어를 한계짓는 명사나 고유명사에 따라 똑같은 단어 bowl 이 다르게 해석합니다
비유가 맞을지 모르지만 제가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엘로힘이라는 뜻이 '하나님' '신들' '재판관' 이러한 뜻은 전후 문맥과 상관있다고 여겨집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엘로힘에는 당연히 유일하신 한 하나님 God을 쓰고, 모압신들, 암몬신들을 쓸때는 gods를 써야 할것입니다.)
아래는 다만 참고하시라고 '재판관'에 대한 해석에 대해 한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학자들의 해석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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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하나님)
시 50:6 하늘들이 그의 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은 재판장이심이라. 셀라.(KJV)
[시7:11]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시68:5]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75:7]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시82:1]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되
[행7:35]저희 말이 누가 너를 관원과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을 의탁하여 관원과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으니
[행10:42]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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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성경에 나오는 것입니다.
http://idbsi.net/ps/ps-82.htm 위에서 나오는 시편82편의 묵상에 대해 적어 놓은 것입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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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재판장들을 심판하심(1-4)
1.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신들 가운데 심판하시기를....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 서 계신다"고 말한다. 여기에 언급된 "하나님의 회중"은 이스라엘의 회중을 의미한다(민 27:17, 31:16, 수 22 :16 참고). 하나님은 모든 민족 중에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그러므로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켜 "하나님의 회중"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시인이자 선지자였던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 서신 것을 보았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신들"을 심판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여기에서 언급된 "신들"은 "엘로힘"을, 즉 하나님들을 의미한다. 그러면 이 "엘로힘들"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심판하신다는 말인가? 그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이 구절에서 언급된 "신들", 즉 "엘로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그 중에서도 특히 "재판관들"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원래 엘로힘은 "하나님", "신", "재판관"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런데 왜 시인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재판관)들을 가리켜 "엘로힘"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원래 사람들을 재판하여 공의를 시행하는 일은 하나님에게만 주어진 고유한 권한이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의 행위를 따라 공정하게 판결하고 갚아 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세상에 공의를 세우고 시행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재판의 권한의 일부를 인간들에게 위임하셨다(창 9:6). 하나님은 인류 안에 공의를 집행할 법적 제도를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실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재판관)들에게 법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재판할 수 있는 사법권을 주셨다. 이로 인해 재판관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재판장들은 피고를 유죄, 또는 무죄로 선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심지어 재판장들은 법에 따라 사람의 생명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권한의 일부를 위임받아 행사하는 "신적 권위"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재판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신적 권위를 위임받은 대리자요 대표자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들을 가리켜 "신들", 즉 "엘로힘"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이러한 재판관들은 반드시 법에 따라 백성들을 공정하게 재판할 의무가 있었다. 만일 그들이 재판권을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경우 악인이 의인이 되고, 죄 없는 사람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그 권위를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사용하도록 엄히 경계하셨다. 하나님은 공의를 굽게 하는 재판관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권위를 올바르게 행사하지 못했다. 그들은 뇌물을 받고 공의를 굽게 만들었으며, 죄 없는 자들을 죄인으로 몰아 형을 받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중에 서서 재판장을 심판하고 계셨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서셨다"는 것은 재판장으로 중요한 일을 선고하기 위해 서계신 것을 의미한다(시 76:9). 시인은 재판장을 심판하기 위해 서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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