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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신 목적>
비판 재 반박
앞에서도 반복해서 지적하였지만 원세호 님 비판 글은 체계가 없다. 중복되는 것도 많다. 그러므로 재 반박 글에서는 별도의 번호를 붙인 비판이라도 내용이 같으면 하나로 묶어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에도 윗트니스 리 등 (지방)교회 측의 주장을 먼저 소개하겠다. 그 다음에 원세호 님의 비판글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반박하겠다.
1) 웟치만 니 주장: <① "하나님 아버지와 구별되는 주님 안에서 있는 그것은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같이 되셨을 때 받으신 인간 혼이다. 우리 주님은 완전한 사람으로서 혼 뿐 만 아니라 몸도 가지고 계셨다.....그래서 주님께서 혼으로부터 즉 자기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다">(21.(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p. 260, 하 6-12).
<원세호 님의 비판: ①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셨을 때에 '혼'을 받았다고 한다... '혼'은 생명현상 개념이며 실존이 아니다. 영이나 몸은 실존체이나, 혼은 영혼이며 히브리어로 nephesh이고 희랍어로 (퓌슈케)이다. 혼은 영혼의 생명현상으로 정신 목숨 등이나 실존적인 개념으로 영혼은 영과 육체가 결합된 산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혼을 받았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 반박: 원세호 님의 위 인용문은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번역본을 참고한 것이다. 번역상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독자들은 한국복음서원 번역본 p.205의 동일 내용을 비교 참조하기 바람). 아무튼 위 문맥을 보건대, 저자는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달리 사람이 되셨을 때 얻으신 인간 혼이 있다>. <주님은 완전한 사람으로서 혼뿐 아니라 몸도 있으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원세호 님은 이에 대해 <예수님이 성육신 때 인간 혼을 받았다(소유했다)는 말이 거짓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말은 <예수님에게는 '실존체'로서의 '인간 혼'은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런가?
정통 기독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한 하나님 완전한 사람'(complete God, perfect man)임을 믿는 것이다(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17.html). 이 말은 예수님은 하나님임과 동시에 죄만 없으시지 우리처럼 사람의 영, 사람의 혼, 사람의 몸을 가지신 완전한 사람이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역사상 이것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즉 '예수님의 사람의 영'은 보통 사람의 영과 다른 <로고스>로 되어 있다고 함으로 예수의 불완전한 인성을 주장한 것이다. 물론 이단으로 정죄 되었다. 이제 원세호 님은 예수에게 사람의 혼은 없으시다 고 주장한다. 이것 역시 비 성경적인 주장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인간 예수에게 실존체로서의 사람의 영, 사람의 혼, 사람의 몸이 다 있으심을 말해주고 있다.
(1) <예수님의 사람의 영>(요11:33): '우시는 것을 보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위에서 <심령>으로 번역된 본문은 'he groaned in the spirit' 으로서 <예수님의 사람의 영>이다. 영어성경은 통상 성령은 대문자 '에스'(S)로, 사람의 영은 소문자 '에스'(s)로 구분한다. 위 본문은 소문자 에스(s)이다. 예수님의 '사람으로서의 영'을 언급한 곳은 이외에도 막2:8, 요13:21 등이 있다. 모두 영어원문은 소문자 에스<spirit> 이다.
(2) <예수님의 사람의 혼>(마26:38):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위에서 <마음>으로 번역된 본문은 'My soul is exceedingly sorrowful..'로서 <예수님의 사람의 혼>이다. 위 'soul' 은 '프쉬케'(5590)로서, 이 구절은 예수님에게 단순한 생명 현상으로서가 아닌 실존체로서 '사람의 혼'이 있으심을 입증하는 성경근거이다. 요 12:27 도 역시 <예수님에게 실존체로서 혼이 있으심>을 말해주는 근거 말씀이다. 즉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의 영어 원문은 'Now is my soul troubled' 이다. 여기서 'soul'은 '마음'(heart) 이 아닌 '혼'으로 번역해야 옳다. 또한 원세호 님은 '실존체'와 '생명현상'이란 말을 하면서 우리 사람 안에 영과 몸 두 개의 실존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이분설에 입각한 주장일 뿐 성경의 사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원세호 님은 마16:25, 26, 10:28, 11:29, 요12:25, 벧후 2:8, 살전 5:23 등 혼에 대해 언급한 약 90여 군데의 성경문맥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이 점은 인간론 반박 시 상세히 다룰 것이다).
(3) <예수님의 사람의 몸>(요19:34):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나오더라.' (히10:5):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a body) 예비하셨도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혈육을 입으셨다(히2:14). 그분은 죄만 없으시나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셨다. 가현적인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실제 몸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시다. 그분은 사람인 면에서 사람의 영과 사람의 혼과 사람의 몸을 가지고 계신다. 그럼에도 원세호 님은 혼이 '생명현상 개념이며 실존이 아니다' 는 등의 이유로 예수님이 사람의 혼을 가지심을 부인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것은 결국 예수님의 완전한 사람되심을 부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양성을 부인하는 이단사상이 될 수 있다. 성경은 혼(soul)을 사람의 구성부분 중 일부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산 사람 전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창46:27은 야곱의 집사람으로서 애굽에 이른 자가 도합 '70 혼'(soul)이라고 했다. 따라서 원세호 님이 <혼은 실존이 아니다> 라고 한 주장은 거짓이다
2) 웟치만 니 외 주장: <② "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권세를 잡게 하였다. 사람으로 사탄을 멸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곧 그 사람이시다. 그 사람이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시다, 아멘 할렐루야">(15.(교회), 생명의 말씀사, p. 21, 14-18줄). (한국복음서원 번역: "본래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권위를 갖도록 하셨고, 사람으로 하여금 사탄을 전복하도록 정하셨는데, 주 예수님이 바로 그 사람이시다. 그 한 사람이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신다! 할렐루야," 거룩하고 흠이 없어라 p.19-20) <⑤ "즉 죄인과 사탄의 문제이다(원본은 '죄'와 사탄의 문제라고 되어 있으나 원세호 님이 잘못 인용함).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치우셨다. 놋 뱀이신 그리스도는 옛 뱀을 멸하셨다(히2:14). 우리는 모두 이렇게 말해야 한다. 할렐루야! 우리의 죄는 치워졌고 사탄은 멸망 받았다. 사탄을 멸하기 위해 그리스도는 뱀의 형태 즉 죄의 육신의 모양을 가지셨으며 육신 안에서 그분은 사탄을 정죄하고 사탄을 멸하셨다">(16.(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p. 24 ; 13-18줄). <⑩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바는 바로 사람이다. 만일 하나님이 친히 오셔서 사탄을 처리하신다면 매우 신속히 처리 될 것이고 사탄은 단번에 처리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하시지 않고 사람으로 사탄을 처리하고 피조물을 처리하도록 하신다. 즉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으며 그 분이 당한 시험은 뭇 사람과 똑같고...">(13.(거룩하고 흠이 없어라) p. 22, 13-17).
(1) <원세호 님의 비판: ②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권세를 주어서 사탄을 멸하게 하였는데 그 사람이 예수라는 주장...그 사람이 보좌에 앉아 있다고 주장...이런 주장이 거짓이다. 왜냐하면 윗트리스 리는 예수는...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재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지방파에서 '마귀를 멸한다'는 인용 성경은 히2:14절인데 여기의 '없이하시며'는 '완전히 쓸모 없게 하다, 헛되게 하다'인 의미이다. 지방파는 '마귀를 멸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멸한다' 는 말은 쳐부수어 없애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도 마귀 사탄이 활동하고 있고(벧전5:8) 계시록20:10절에서 멸하는 것이다. 지금은 마귀의 일을 무효하게 하시는 것이다(1요3:8). 명심할 것은 마귀를 멸한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성경에 없는 말이며...>
** 반박: 원세호 님은 지금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생명으로 우리 안에 오신 것도 사실이고, 동시에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신 것도 성경이 말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 둘은 모순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둘 다를 믿고 인정해야 한다.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보좌에 앉아 계신다. 에베소서 1:20은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 오른 편에 앉히사' 라고 말한다. 막16:19, 골3:1, 히1:3 등도 동일 내용을 말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우리 주 예수님은 부활 후 생명주는 영으로서 우리 안에 들어와 생명이 되셨다(고후13:5, 골1;27, 3:4, 요일5:11-12). 이 두 방면 모두 성경 말씀이다. 성경을 다 믿어야 한다. 로마서 8장은 같은 장에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언급하기도 한다(롬8:10, 34). 그러나 원세호 님은 자신의 논리적인 사고만 붙들고 성경의 다른 방면의 사실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
지적한 <(마귀를) 멸하시고>는 성경 용어 <destroy him>(히2:14, 요일3:8)의 한국어 번역이다. 시사영어사 한영사전은 이것을 1) 파멸시키다. 2) ...을 멸하다 3) 무효로 하다 의 의미가 있다고 적고 있다. 이희승 국어 대사전에는 '멸하다'에는 '(쳐부수어) 없이하다'의 뜻이 있다고 한다. 개역 성경은 히2:14를 '마귀를 없이 하시며'로 번역했다. 즉 '멸하다' 라는 말에 는 '없이 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원세호 님 주장처럼 이런 말이 성경에 없는 것은 아니다. 윗트니스 리는 신약 회복역 주석에서 히2:14 'destroy'를 'bring to nought, make of none effect, ...discard' 라고 각주에서 해설하고 있다(각주 1). 이것은 원세호 님의 주장인 '완전히 쓸모 없게 하다, 헛되게 하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이런 사소한 단어 표현상의 차이를 가지고 (지방)교회측에 사탄 관련 진리에 무슨 큰 문제나 있는 것처럼 과장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방)교회측이 '마귀를 멸하셨다'는 말을 '이제 마귀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서 더 이상 역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해하는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성도의 영적 전쟁도 필요 없게 된다. 그러나 (지방)교회 성도 중에 이런 식으로 어리석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원세호 님은 지금처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기 바란다.
(2) <원세호 님의 비판: ⑤'우리의 죄는 치워졌고 사탄은 멸망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인간의 죄가 치워진(거두어 다른 데로 옮김)것이 아니라 조건부적으로 (1요1:9; 요16:9) 무효화시키신 것이다(1요3:8)....>
** 반박: 역시 위 '마귀를 멸하셨다'와 같은 맥락의 문제제기이다. 아마도 요1:29 의 '죄를 지고 갔다'에 해당되는 'takes away the sin'을 '죄를 치웠다'로 번역했을 수 있다. '죄를 지고 갔다'는 개역 성경 번역도 지금처럼 꼬투리를 잡으려면 오해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이것 역시 (지방)교회 측이 죄가 치워졌으니 이젠 더 이상 우리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믿고 주장하는지가 중요하다. 결론은 '그렇지 않다' 이다. 실제로 윗트니스 리는 롬6:6의 '죄의 몸이 멸하여' 중 '멸하여' 에 해당되는 'annulled(destroyed)' 주석에서도 'unemployed, jobless, inactive'로 적고 있다(롬6:6, 각주 5). 이 각주는 이어서 주님이 우리 몸에서 죄를 뿌리 채 뽑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는 방식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셨음을 이어서 설명하고 있다. 원세호 님의 오해가 풀렸기를 바란다.
(3) <원세호 님의 비판: ⑩ 지방파는 사람으로 사탄을 처리한다고 주장하나 이미 사람과 관계없이 처리가 되었으며(겔 28:15-17), 이미 영계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땅으로 내어 쫓겼는데 계시록 12:7-10절이 그 근거이다. 악령인 사탄 마귀가(요8:44) 사람 때문에 처리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영계에서 이미 처리하신 것이며...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은 마귀의 '일'을 없이하시기 위함이며 마귀를 멸하는 것이 아니다(1요3:8; 히2:14). 지방파는 성경을 크게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 반박: 이것 역시 말꼬리 잡기 식 비판에 불과하다. 먼저 '마귀의 일을 멸한다'는 표현 자체를 트집 잡을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개역 성경도 요일3:8을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세호 님 주장대로 예수님이 오시기도 전에 이미 마귀가 모두 처리되었다면, 왜 히2:14는 예수님이 혈육에 속하신 이유는 '마귀를 없이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성경은 '죽음을 통해 그분이(through death he..)' 마귀를 없이 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죽음을 통해...' 이런 구절은 원세호님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가? 원세호 님은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 유익할 것이다. 참고로 (지방)교회는 아담 창조 이전에 사단이 하나님의 심판 받았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원세호 님은 마귀에 대해서 에스겔 28:15-17 뿐 아니라, 요12:31, 14:30, 엡2:2, 롬16:20, 엡6:11, 벧전5:8 등도 읽어보기 바란다.
3) 웟치만 니 주장: <③ "주님께서는 오직 목적만을 가지고 일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곧 겉 사람의 파쇄 혹은 파괴라고도 할 수 있는 바로 그것입니다">(35. (자아가 죽을 때) p. 24, 1-4줄).
<원세호님의 비판: ③ 주님이 일하시는 목적이 겉 사람의 '파쇄'라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 주장이다. 인간들의 겉 사람은 몸이며 육체인데...거듭난 영이 거하는 집인데 '파쇄'해서 되겠는가? 만일 이 부분을...육체의 소욕이나 육체의 일을 자백을 통해 용서를 받아 의롭게 된다면 몰라도 파쇄나 파괴가 무엇인가? 쓸 수 없도록 때려부수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인간의 겉 사람 파괴라니 무엇을 잘못 알고 있다. 이런 사상에 잘못 물들면 (지방파는 그렇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겠지만) 판단력이 없는 어떤 사람들은 살인이나 자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 반박: 역시 원세호 님 다운 비판이다. '자아를 부인하라' 또는 '자아를 부인할 때' 정도의 일반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를 가지고도 '이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이 생길까 염려된다' 는 식의 글을 쓸 수 있음이 놀랍다. 우선 원세호 님이 참조한 책은 한국복음서원 책자가 아니다. 참고문헌 정보에 의하면 <정경사> 발행 <문창수> 번역으로 되어 있다. <겉 사람의 파쇄> 라는 표현은 고후 4:16의 <겉사람의 후패함>에 상응하는 말일뿐이다. 그러므로 '파쇄니 파괴'니 하는 지엽적인 번역 용어에 너무 집착할 일이 아니다. 원세호 님이 염려하듯이 이 책자를 읽고 누가 자살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대신에 믿음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은 많다(한 예로
http://www.bibleforum.org/1999/38_infl.htm 참조).
원래 고후 4:16의 '겉 사람은 후패 하나'에서 '후패 하나'로 번역된 단어는 '디압흐데이로' (1311)이다. 이 단어 자체에 '완전히 파괴하다, 부수다, 못쓰게 하다, 망하게 하다..'의 뜻이 있다. (동일한 단어가 눅12:33(좀먹다), 딤전6:5(부패하다), 계8:9(깨어지다), 계11:18(망하게 하다, 멸망시키다)에서 쓰였다). 그러므로 '겉 사람의 파쇄' 라는 개념이 성경에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다(엡1:4-5).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이 뜻을 위해 오신 주님의 역사를 가장 방해하는 것이 <자아>요, <겉 사람>이라는 사실은 생명의 길을 가본 사람은 매순간 절감하며 또 동의한다(
http://samonim.org/cgi-bin/NeoBoard/NeoBoard.pl?Db=samo_class2), (
http://www.kehcnews.co.kr/news/2000/267/%BB%E7%BC%B3267.htm), (
http://www.pray4china.net/words/01-9,10.htm). 위 에베소서 1:4-5 내용인 하나님의 뜻은 이러한 우리의 자아가 부인되고(마16:24-25), 겉 사람이 <후패해 질 때>(고후4:16) 비로소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런 진리 자체를 주목할 일이지, 한 두 마디 표현상의 어색함에 대해 말꼬리를 잡으며 시비할 일이 아니다. 원세호 님도 비판만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웟치만 니의 '자아가 죽을 때'라는 책자를 열린 마음으로 일독 해 볼 것을 진심으로 권하는 바이다.
4) 윗트니스리 주장: <④ "그리스도의 잉태에서 두 본질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본질이며 다른 하나는 사람의 본질이다. 한편으로 그리스도는 삼일 하나님으로 잉태되었다">(16.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p. 21, 하, 1-2).
<원세호 님의 비판: ④ 예수 그리스도께서...삼일 하나님으로 잉태되셨다는 주장은 잘못되었다. 어느 성경에도 없는 주장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성부가 아닌, 성령도 아닌)이신 영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잉태되신 것이다. 예수님의 육체 안에 거하신 영 곧 예수님의 영은 독생 하신 하나님인 영이시다(요1:18;14; 1요4:9). 그 영(성령)이 아니다. 성령에 의하여 예수님 영이 잉태되신 것이므로 예수 영은 성령이 아니시다.>
** 반박: 위에서도 원세호 님의 삼위를 각각 분리시키는 삼신론적인 사고를 볼 수 있다. 즉 원세호 님은 예수님이 성령이나 성부가 아닌 예수의 영으로(성령에 의해) 잉태되었다고 말하고 있다(원세호 님은 행16:6-7, 빌1:19, 롬8:9-11 등을 통해 영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의 연관성을 잘 연구해 보기 바란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예수가 <예수의 영>으로 <잉태>되셨다는 기록이 없다. 마 1:18, 20 본문은 예수님의 잉태가 <성령>(child of the Holy Spirit(18절), which is conceived in her is of the Holy Spirit)으로 인한 것을 말하지, 원세호 님의 주장처럼 (성령에 의해) <예수의 영>으로 잉태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원세호 님은 지금 성경 본문의 의미까지 바꾸는 죄를 범하고 있다. 왜 이런 왜곡이 있는가? 원세호 님이 예수 안에 <예수의 영>은 있으되 <성령>이나 <성부>는 안 계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삼위의 상호내재를 부인하는 이단 사상의 산물이다. 그러나 거듭 밝히지만, 골2:9 는 <신격의 모든 충만이 (아들 안에서) 육신을 입었다>고 했지 예수의 영만 육신을 입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1, 3격은 제외된 2격 아들만 육신을 입었다는 생각은 삼위를 분리시키는 악독한 누룩일 뿐 순수한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아래 인용문에서 보듯이 윗트니스 리는 성경그대로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셨음을 말한다. 또한 이 성령은 아버지, 아들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게 상호내재 하시는 분임으로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삼일하나님으로 잉태되셨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래 인용 단락은 원세호 님이 인용했던 바로 윗 부분이다.
<완전한 사람 그리스도는 처녀 사람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마1:18, 20, 눅1:35). 어떤 사람의 잉태는 그 사람의 조성이다. 그리스도는 사람 안에서 성령으로 조성되셨다. 지난 메시지에서 우리가 보았듯이 성령은 삼일 하나님이다. 우리가 아버지나, 아들이나, 성령이나, 셋 중 하나를 접촉하면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접촉한다. 위 성경 구절은 다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잉태었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삼일 하나님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그리스도의 잉태에는 두 본질이 있다>(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21쪽).
마1:21에서 보듯이 처녀에게서 나신 예수는 과연 누구이신가? 예수(Jesus)는 히브리어 이름 여호수아와 같은 헬라어이다(민13:16). 그 뜻은 '구원자 여호와(Jehovah the Savior)' 또는 '여호와의 구원(the salvation of Jehovah)'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예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여호와이시며, 여호와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여호와'이시다. 이 여호와는 다만 아버지, 다만 아들이 아닌 삼위가 서로 안에 상호 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다.
5) 윗트니스 리 주장: <⑥ "이사야53장2절과 3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슬픔의 사람이며 땅에서 줄기였다는 것을 말한다....그 분의 인생에는 고통 외에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이사야는 그 분에게 슬픔의 사람이라는 칭호를 주었다">(16.(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p. 26, 하 5-11).
<원세호 님의 비판: ⑥ 이사야서53:2-3절에 예수님이 슬픔의 사람이란 증거가 전혀 없다. 거짓 말을 하려고 고의적으로 성경까지 인용했지만 예수님이 슬픔의 사람이 아닌 것이 증거되어 있다.>
** 반박: 원세호 님은 영어 성경을 읽을 줄 아는가? 그렇다면 이사야 53:3을 영어 성경으로 읽고 자신의 위 주장을 다시 돌아보기 바란다. 킹제임스 영어성경은 'He is despised and rejected of men; a man of sorrows, and acquainted with griefs: and ...'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a man of sorrow'를 원세호 님은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하는가?
6) 윗트니스 리 주장: <⑦ "사람이신 이 그리스도는 예수로서 이는 여호와 구원자를 의미한다(마1:21; 눅2:11). 여호와는 삼일 하나님이시며 그 분은 예수가 되셨다. 이것은 그 분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16. p.28,10-12). <⑧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 그러나 바울은 고후 5:21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를 죄로 삼으셨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죄이셨다.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죄로 만드셨다.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들을 지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 그 분은 육신 안에서 사람이 되심으로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16. p.24,하 1-6)
(1) <원세호 님의 비판: ⑦ 여호와로 삼일 하나님이 예수가 되셨다...성경 마1:21; 눅2:11을 인용하나 삼일 하나님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
** 반박: 삼일 하나님의 성육신은 골2:9 이 성경 근거이다. 또한 <삼위는 영원히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신 한 분 하나님>이라는 정통 삼위일체관이 또 다른 근거이다. 원세호 님은 삼위를 <마치 세 사람처럼 분리시켜 생각하는> 자신의 삼신론 사상을 버리고 구별된 삼위의 상호내재를 믿는 바른 삼위일체관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요14:11을 기도로 읽어 보라.
(2) <원세호 님의 비판: 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 죄로 삼으셨다, 죄로 만드셨다' 라는 것은 성경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희 안에서 하나님의 의(단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이다. 여기에 ..'삼으신'은 실천하다, 실행하다, 여기다 이며 한 번 죄(단수)를 삼으신 것이다. 그러나 지방파의 주장대로 '죄를 만들었다'는 것은 전혀 아닌 것이다. 죄를 삼은 것과 죄로 만든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 반박: 고후 5:21의 '죄를 삼으신'은 영어로 'he had made Him (to be) sin for us'이다. '삼으신'에 해당되는 헬라어인 '포이에오'(4160) 의 제일 처음 의미가 '만들다'이다. 영어성경에서도 이 단어는 'make'이다. 그러므로 '죄로 만들다'는 영어식 표현이고, '죄로 삼았다'는 것은 개역성경 번역일 뿐 그 자체에 무슨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고후 5:21은 롬8:3, 사53:10, 요1:29, 히9:26 등과 함께 균형 있게 해석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해석상의 표현을 가지고 꼬투리 잡을 일이 아니다.
7) 윗트니스 리 주장: <⑨ "그리스도는 그 분의 유일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들을 제거하셨고 우리의 뱀의 본성을 처리하셨으며 그 분의 신성한 생명을 해방하사 부활을 통해 우리 안으로 분배하셨다">(32.(주의 회복) p.26,1-4).
<원세호 님의 비판: ⑨ 부활을 통해 우리 안으로 분배하셨다는 것은 성경 근거가 없다. 분배가 무엇인가? 몫을 고르게 나누는 것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신(요20:28; 롬9:5; 요1:18; 1요5:20) 분이시다. 하나님을 나누다니 무슨 망령된 말인가? 정신을 차리라.>
** 반박: 위 내용은 요12:24에 대한 해설의 일부이다. 즉 한 알의 밀이 많은 밀알이 된 것은 그 원래의 한 알 속에 있던 생명이 다른 많은 밀알들 속으로 분배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에는 우리의 죄와 죄들을 처리하심이라는 방면과 함께 예수님 (한 알의 밀알)안에 있는 생명을 우리(많은 밀알)에게 분배하기 위한 방면도 있다는 것이다. 이 대목을 윗트니스 리 책자에서 직접 인용해 보겠다.
<예수님 안에 있었던 생명이 어떻게 우리 속에서 생명이 되실 수 있는가? 그 대답은 요한복음 12장 24에 있다. '내가 진실로...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 알의 밀알 안에 있는 생명이 많은 밀알들 안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이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우리는 주님의 죽으심의 세 방면을 본다. ...어린양...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세 번째로는 한 알의 밀알로서 땅에 떨어져 그분의 생명을 많은 밀알들 안으로 분배하시기 위한 것이다(요12:24).>(위 책, 25쪽).
'신성한 생명을 분배 하셨다'는 말이 '망령된 말' 인가? 그렇다면 원세호 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는 요10:10 하 반절을 어떻게 체험하고 있는가? 원세호 님은 다만 신학교리로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님에 대한 실제적이고 참된 체험을 사모하고 있는가? <사울>은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리를 배워 하나님께 열심이었으나, 그가 실제로 한 일은 하나님의 교회를 잔해 한 것뿐이었다(행22 :3-5, 빌3:6, 딤전1:13). 그러나 그가 주님을 참되게 알고 난 이후 <바울>로서 자신이 핍박하던 그 무리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참으로 관심하며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사람이 되었다(고후11:23-28, 골1:24).
원세호 님은 지금의 자신이 <사울(큰 자)>인지 아니면 <바울(작은 자)>인지 밝은 빛 가운데 나아가 자신과 자신의 사역을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기 때문이다(고후5:10, 롬1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