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2일
(막4:26~29)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왕국은 이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고서 밤낮 자고 깨고 하는 동안에 그 씨가 싹트고 자라지만,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는 잎사귀이고, 다음에는 이삭이며, 그다음에는 이삭에 꽉 찬 낟알입니다. 그러나 열매가 익으면 즉시 낫을 대는데, 왜냐하면 추수 때가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으로 말미암아 산출된 교회의 실재입니다. 거듭남으로 왕국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믿는이들 속에 있는 신성한 생명의 성장은 이 왕국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노예-구주를 믿는 사람들 안으로 뿌려진 신성한 생명의 씨가 가리키는 것은 노예-구주의 복음의 결과요 목표인 하나님의 왕국과 이 시대의 교회가 사람의 지혜와 재능을 통하여 만들어진 생명 없는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싹이 나고 자라고 열매 맺고 성숙하고 수확을 내는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4장 20절의 ‘땅’은 종은 땅이며,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좋은 마음을 상징합니다. 이 같은 좋은 마음은 그 안으로 뿌려진 신성한 생명의 씨와 함께 일하여 그 씨가 하나님의 표현을 위해 자연히 자라서 열매 맺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씀으로 말미암아 자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출처 : 내 마음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