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이미 공과를 배웠기에 그 재물들을 전쟁에서 고생스럽게 얻은 것이니 마땅히 얻어야 할 것이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은 사람들에게 여호와 외에 누구도 그에게 무엇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라고 칭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위하여 서 있는 아브라함이 있었기 때문에 하늘만이 그분의 것이 아니라 땅도 그분의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주재이실 뿐 아니라 하늘과 땅, 천지의 주재이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라고 부른 것은 그가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으로부터 배운 것이었습니다. 그가 그돌라오멜과 다른 왕들을 죽이고 돌아왔을 때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에서 멜기세덱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위하여 서 있는 한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멜기세덱은 천지의 주재라고 하나님을 칭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라고 부른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땅 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천지의 주재라고 불리워지실 수 있었습니다.
기 도 : 하나님 아버지! 내가 이 땅에서 살 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을 천지의 주재로 알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하여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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