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형상은 곧 그리스도이므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4절은 아담은 오실 분의 예표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사진을 찍을 때 그 사진은 그 사람의 표상이요 예표입니다. 사진이 어떤 형상을 나타내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장갑을 예로 들어봅시다. 장갑은 손의 형상과 손의 형태를 따라서 만들어졌습니다. 손과 장갑은 다 손가락이 다섯입니다. 장갑은 손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그 목적은 어느 날 손이 장갑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것입니다. 손은 장갑을 채우고 장갑은 손을 나타냅니다. 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목적이 그리스도께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서 사람을 통해 그분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9장 21절과 23절은 사람은 그릇 즉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졌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망치와 같은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를 담는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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