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에는 창세기 35장 1절의 처음에 ‘그러므로’라는 단어가 있으며 우리는 이 단어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신 이 단어가 앞장에서 일어난 사건(야곱의 딸 디나가 더렵혀진 후 아들들이 잔인하게 복수한 사건)을 곧바로 따르고 있음을 가리킵니다. 창세기 34장의 어려움 전에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실 수 없었습니다. 만일 그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면 야곱은 들으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딸이 더럽혀지고 아들들이 문제를 일으켜 평강과 평안을 잃은 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야곱이 생각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모든 것이 발생한 후에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는 것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둘 수 있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어려운 환경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헛되이 말씀하실 만큼 어리석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