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 있는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농사일을 하면서 자주 복음전파도 했습니다. 그의 큰아들은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그가 말씀을 전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그의 큰아들도 장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차에 탔습니다. 그는 자기의 아들을 보자마자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아들은 싫어하는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나는 복음을 듣지 않을래요. 나에게 더이상 말씀하시지 마세요. 만일 또 말씀하시면 나는 다시 집에 돌아오지 않을래요." 그는 매우 상심하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기를 간구하겠다. 너는 아직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은 "좋습니다. 아버지가 어떻게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복음은 전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정말 나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실까?" 그리고는 그 기도를 경청하였습니다. 나이든 그 농부는 하나님께 많은 마음 속의 말을 토해내고서, 마지막으로 아주 비통한 목소리로 "하나님, 이제 큰아들 요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가 요한의 마음을 만졌고, 그는 더이상 계속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자기 죄를 자백하고 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온전케 하는 예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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