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모 교회의 한 자매는 항상 병환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이 땅에서의 그녀의 사역이 종결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그녀에게 그 병은 하나님이 그녀를 한쪽에 재쳐 놓았다는 뜻이 아니라, 그녀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녀는 밤낮으로 이 일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신문에서 전도자 무디의 사역에 대한 기사를 읽고서 주님이 무디를 이끌어 그녀가 소재하는 예배당에 집회를 인도하셔야 한다고 깊이 느꼈습니다. 이 일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무디는 대서양 저편에 있었고 그녀가 있는 예배당은 런던의 수만 개의 예배당 중의 하나였는데 어떻게 그와 연결될 수 있었겠습니까? 1872년 무디가 두번째로 영국에 도착했을 때 그는 더이상 말씀을 전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의 유일한 갈망은 영국의 성경 해석자로부터 성경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기도 집회를 마치고서 어떤 사람이 그에게 런던 북부에 있는 예배당에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그는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자주 기도하는 자매들의 모임이었습니다. 무디는 그날 아침 말씀을 전할 때, 정신이 맑지 못해서 오지 않은 것이 좋았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자매는 무디가 그녀가 있는 예배당에 와서 말씀을 전하는 소식을 듣고 그렇게 된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녀는 특별히 전심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저녁에 다시 말씀을 전하러 갈 때 무디는 아주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그가 입을 열어 말씀을 전할 때 모든 상황이 바뀌었고 청중들은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무디의 혀도 풀려져 생수같이 말씀이 흘러나왔습니다. 의심할 것 없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무디가 주님을 믿고자 하는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할 때 모든 청종이 다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무디 자신까지도 기이하게 느꼈습니다. 그날 저녁 4백명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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