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심판하실 참 심판자
성경진리토론방
, 2002-11-09 , 조회수 (407) , 추천 (0) , 스크랩 (0)
(일부를 재인용하겠습니다)

'통칭 지방교회 또는 회복교회라 불리는 이 단체는 위치만니와 위트니스리의 사상을 전파, 보급하는 곳으로 구원론, 교회론 등의 문제로 인해 이단 규정된 곳이다.

지방교회는 초대교회가 그 지역을 따라 이름을 붙인 것 처럼(예: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등)오늘날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주장하며 (예;서울교회, 대전교회 등), 자기들의 교회가 모이는 곳이 지방교회의 '집회소'이다.  워치만 니는 결국 기성교회 조직을 부정하고 죄악시하므로, 형제 운동을 전개하여 계급없는 교회를 이룩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신자들에게 '형제'호칭을 묵시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기성교회에 대한 강한 거부의 표어내지는 이른바 계급교회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아진다.'


(약간의 말로 평가하겠습니다)


인용하신 것들 중 위 내용들만이 한 번 더 언급할 가치가 있을 뿐
그외의 내용은 우리와 무관하거나 언급할 가치도 없는
말들입니다.

인용하신 내용처럼 출처가 명시되지 않는 채
인터넷상에서 떠돌아다니도록 자료들은 거짓자료이거나
신뢰성이 없는 자료들입니다. 물론 이런 무책임한 자료들을 제작하고
유포 또는 방임 조장하는 일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차마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제 이왕에 이 자료를 가져 오셨으니 위 내용을 잠깐 검토해 보겠습니다.



1. (지방)교회측은 구원론, 교회론 등의 문제로 인해 이단 규정된 곳이다.?

  누가 어떤 내용으로 구원론, 교회론에 이단이라고 했다는 것인지가
불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료들은 수취인불명인 편지처럼 취급해서
그런 말을 하는 분들에게 되돌려 보내고 잊어버리면 될 것입니다.



2. 초대교회 실행처럼 지역을 따라 교회명칭을 붙이면 이단?

  한 마디로 무식한 비판입니다.

최소한 성경의 근거가 있는 실행은 이단이 되고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는
실행은 정통이 되는 교회명칭 원칙은 없습니다. 만일 성경에 제일교회니,
반석교회니, 예수교 장로교회니 이런 명칭이 있다면 우리도 그런 원칙을 따라
실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엔 그런 원칙이 없습니다. 성경을 따라 실행하는
것이 정통이요 성경적인 실행입니다.



3. 모이는 곳을 '집회소'라고 하면 이단?

  이것도 무리한 비판입니다. 모이는 장소를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키는
교회라고 호칭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고 비성경적인 실행입니다.
예전에는 모이는 장소를 교회라고 하지 않고 예배당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의 한문표현이 집회소이고 영어표현은 미팅홀(meeting hall)입니다.
이런 장소를 집회소라고 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4. 워치만니는 기성교회의 조직을 부정하고 죄악시함으로...계급없는 교회를
이루는데 목표를 두었다.

  워치만니는 성경을 따라 장로와 집사를 인정합니다(딤전3:1-13).
그러나 누구든지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계급적으로 어느 한 무리보다 높다고
주장한다면 아마 워치만니 보다 먼저  몸의 머리이신 주님이
죄악시하시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은 계2:6에서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니골라당의 행위는 자신이 평범한 신도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실행을 가리킵니다.
위 글을 쓰신 분들은 워치만 니에게 항의하기 이전에 주님에게 항의하고
자신들이 옳고 주님이 틀렸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고전12장, 롬12장이 묘사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참되게 이해했다면
주님의 몸 안에서 계급을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죄악 된 일인지를
빛 가운데 볼게 될 것입니다.


5. 신자들에게 '형제'호칭을 묵시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기성교회에 대한 강한 거부의 표어내지는 이른바 계급교회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아진다?

  이 땅에 계급교회라고도 있습니까?
신자들에게 '형제'라고 부르는 것은 최고의 호칭이지 비판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주 예수님 자신도 성도들에게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셨습니다.

히브리서 2:11은 이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누가 누구를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신다는
말입니까? 맏아들이신 주님(롬8:29)이 많은 아들들인 우리를
기꺼이 형제라고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성경적인 기준으로
성경적인 믿음과 실행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분들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을 더 견고히하여 인내의 말씀을 붙잡고
첫열매로 익어가기만을 사모하며
알지 못하여 이런 저런 말을 하시는 그분들도 비성경적인 교리나 실행을 버리고
건강한 진리로 돌아오도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우리를 심판하실 참 심판자는
주님자신이십니다(롬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