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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7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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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지혜자님의 지적이 맞고 제가 불에 소멸된 대상을 성도들이라고 본 것은 잠시 착각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새예루살렘은 들어가는 거처가 아니라는 주장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광야님은 주님이 승천하셔서 저 하늘 어디에 새예루살렘을 건설하고 계시고 다시 와서 우리를 저 하늘 어디에 있는 그 거처로 데려 가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계20:9에서 말하는 성도의 진은 이 땅 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하늘과 땅처럼 둘은 다른 것입니다.
계20:9 전체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지면(지면이라는 말을 주의하여 볼 것)에 널리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시고'
영어로 보겠습니다.
And they went up on the breadth of this earth
and compassed the camp of the saints about, and the beloved
city : and fire came down from God out of heaven, and devoured them.
위 말씀에서 'they went up on the breadth of this earth
and compassed the camp of the saints about....'를 주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광야님이 인용하신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라는 말씀만을 보고 잠시 불로 소멸되는 대상 이해에 혼동을 일으켰으나 위에서 보듯이 "이 땅위에" 있는 '성도들의 진'은 "저 하늘 어디에" 주님이 짓고 계신다는 광야님이 말씀하시는 새예루살렘성과는 다른 것입니다.
아래 내용은 이런 관점을 살려 조금 수정을 해 두겠습니다.
이 토론을 통해 폭로된 광야님의 가장 치명적인 약함은 새 예루살렘에 대한 전반전인 조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여기 저기 쓰여진 문자 그대로를 일관성 없이 받아들임으로
자기 주장을 지지하도록 인용한 본문이 오히려 지지는커녕 그 주장이 엉터리임을 폭로시키는 결정적인 증거로 역이용되곤 합니다.
(이에 대해서 반박이 궁해지니까 본 토론엔 전혀 무관한 엉뚱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가려고 하십니다).
한가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합니다.
(광야님 글)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계시록20장9절)
이 구절은, 소위 천년 왕국 끝에 마귀가 다시 준동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이 나옵니다. '성도들의 진'은 소위 회복역으로 the camp of saints입니다. 소위 천년왕국의 새예루살렘이 물질적인 혹은 물리적인 처소의 개념이 분명히 있음을 말해주는 구절입니다.'
(저의 반박)
광야님은 위 계 20:9의 '성도들의 진'(camp)이 새 예루살렘이고 자기주장처럼 물질적인 혹은 물리적인 처소의 개념임을 입증하려고 위 본문을 인용하신 것 같습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로 인용된 본문 말씀에 의하면 이 성은 이 땅위에 지어진 것인 반면 광야님이 주장해 오신 새에루살렘성은 이 땅을 떠나 저 하늘 어디로 가서 들어가는 장소라는 점에서 둘은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있는 다른 것입니다.
즉 광야님 해석을 따른다면 그토록 광야님이 들어가기를 사모하신다는 아버지 집은 "저 하늘에" 있는 반면 계20:9가 말하는 성도들의 캠프는 " 이 땅 위에"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계20:9 말씀은 광야님의 주장이 엉성한 성경기초에 의해 주장되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이라는 사실이 폭로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광야님은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지는 어리석은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광야님은 들어가 살 처소인 새예루살렘이 그 존재하는 장소가 저 하늘 어디 (이 땅위에 있는 우리를 승천하셨던 주님이 다시 오셔서 데려 가실 것이라고 주장함으로)라고 계속 주장해 오다가 이젠 이 땅 위에 지어진 성도들의 캠프가 새 예루살렘이라고 갑자기 말을 바꾸심으로 광야님의 주장이 거짓게 기초한 것이었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처소나 거처라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그것을 새 예루살렘과 동일시하려는 혼잡한 생각이 가져오는 모순입니다.
이토록 심각한 모순을 내포한 거짓 가르침(잘못된 성경해석)을 자극적인 말로
폭로시켜 드려도 광야님은 엉뚱한 주장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계속 큰 소리만 치시고 계십니다.
조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5. 요한계시록 21장 3절, 24절, 26절에 관하여
(광야님 주장)
⑴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계시록 21장 3절)
[하나님의 장막]은 하나님의 거처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7절의 이기는 자(성도들)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과 백성이 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은 만국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과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말하는 구절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다만 하나님의 거처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영적인 연합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유기체를 놓고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의 반박과 질문 : 광야님은 지금 횡설수설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요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거처인 성 안에 만국도 함께 산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그 안에 살면되지 무엇하러 그리로 또 들어옵니까? 하나님이 구약에서도 어떤 건축물 안에 안 사신다고 주장하시더니 이제 신약을 지나 영원 안에서는 하나님이 수원성, 남한산성 같은 곳에서 만국과 함께 산다는 주장을 하십니까? 그렇다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라고 한 계21:2를 어떻게 해석하시렵니까? 광야님은 저 하늘어디에 새 예루살렘성이 있다고 하시지만 본문은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다고 하는데 이것을 해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광야님의 혼돈과 무지가 성경을 뒤죽 박죽으로 만들어 말씀을 혼잡케 하는 마귀에게 쓰임 받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광야님주장)
⑵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계시록 21장 24절)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닌]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떤 연합체에서 나오는 빛 가운데로 다니는 것입니까? [빛 가운데로 다닌다]는 것도 다른 말로 풀이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어떤 연합체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까? ⑶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계시록21장26절)
== 저의 반박과 질문: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보는 꽉 막힌 분들의 치명적인 실수를 지금 광야님도 범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0 장은 양들이 우리에서 나오고 들어오고 하는 내용을 말한 다음 7절과 9절에서 주님이 자신을 가리켜 '나는 양의 문이라' 고 고백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양들이 어떻게 주님 안으로 들락날락 합니까? 위 내용을 그대로 문자적으로 믿어 만국이 무슨 가로등 불빛 아래 할 일없이 왔다 갔다 한다고 진짜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땅의 왕들은 구체적으로 누구이며 그들이 가져오는 자기 영광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어떻게 해서 왕이 되었습니까? 위 말씀의 원문은 ...do bring their glory and honour into it 으로서 영광과 존귀를 그 안으로 가져온다는 뜻이지 마치 사람이 수원성이나 남한 산성을 영광을 자기 지게에 짊어지고 들락 날락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무슨 영광이 보자기에 싸서 운반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지 않습니까?
광야님의 치명적인 실수와 모순은 이처럼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들어가면 끝도 없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헛점은 진짜 금은 보석으로 된 새 예루살렘이 어떻게 어린양의 신부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교회인 성도들이 온전히 변화되어 주님의 배필인 신부가 된다는 말은 받을만 합니다. 그러나 진짜 금 덩어리인 거대한 성이 어린양의 신부라는 말은 주님을 모독하는 참람한 이단사상입니다. 아무리 그 집이 수 십억 가는 가치가 있고 호화찬란하다고 해도 그 집이 그 집 주인의 아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주인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그 사람이 기르는 애완견 강아지가 그 사람의 신부라고 하는 말보다 더 치욕적인 모욕을 가하는 것입니다. 광야님이 사시는 집이 아무리 좋아도 그 집이 광야님의 신부요 아내가 되는 길은 없는 것을 왜 인정치 않으시는지....
이런 비성경적인 사이비 사상을 가지고 와서
비둘기 같은 눈으로 한 남편이신 그리스도(고후11:2)만 주목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일을 이젠
그만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야님도 이 토론을 통해 폭로된 자신의 주장의 허구를
진지하게 돌아보시고 참된 성경의 가르침을 붙잡으시기를 권면드립니다.
수건을 벗어 어린양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이 무엇인지를
밝히 보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도 엉뚱한 이야기만 하시고
토론의 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자꾸 겻 길로 빠지시길래
광야님의 잘못된 자기확신이 깨지시도록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의도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