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는 헬라어로 ‘옆에 계시면서 우리의 소송 사건, 우리의 문제들을 돌보시는 변호자’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하늘에 계시는 주 예수와 우리 안에서 우리 일을 돌봐주시는 변호자이신 영(보혜사)께서 계십니다. 요한복음 14장에 약속된 영은 생명의 영이십니다. 주님의 이 약속은 주님의 부활의 날에 이뤄졌는데, 그날에 이 영은 생명의 호흡으로 제자들 안에 불어넣어지셨습니다. 여기에 있는 주님의 약속은 누가복음 24장 49절에 있는 능력의 영에 대한 아버지의 약속과는 다릅니다. 그 약속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지 오십 일 후인 오순절에 영께서 제자들 위에 강력한 바람처럼 부셨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이 절에서 생명의 영은 ‘실재의 영’이라 불립니다. 이 실재의 영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실재의 영은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이 영은 또한 그리스도의 실재로서, 그분을 믿는 사람들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생명과 생명 공급으로 실재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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