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정하시고 예비하신 깊고 감추인 것들을 깨닫고 그것에 참여하려면 우리는 그분을 믿어야 할뿐 아니라 또한 그분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온 존재(영, 혼, 몸 또는 마음, 혼 생각과 힘)를 절대적으로 그분께 놓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온 존재가 그분으로 점유되고 그분 안에서 잃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그분은 모든 것이 되시고, 매일의 생활에서 우리는 실질적으로 그분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가장 가깝고도 친밀한 교통을 하며, 그분의 마음 안에 들어가서 그 모든 비밀들을 알 수 있습니다. 눈이 볼 수 있는 범위는 좁습니다. 귀가 들을 수 있는 범위는 보다 넓습니다. 마음이 깨들을 수 있는 범위는 무한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지혜(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칭의와 성화와 영화롭게 함과 같은 깊고 감추인 많은 것들을 정하고 예비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의 눈으로 결코 보지 못했고, 사람의 귀로 듣지 못했으며, 사람의 마음으로도 깨닫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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