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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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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님, 하성일님, 작은돌님 누가누군지 구분이 안가지만 온유한 영으로 토론에 참여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제를 대할 때에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체험하지 않는다면 쉽게 이해되는(받아들임) 문제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 계신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을 때, 사람안에 오신 생명이신 그리스도을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안에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길로서는 우리의 천연적인 인간의 생명, 타락한 본성을 부인할 때에 믿는이의 영안에 있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게 됨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우리자신이 감소되고 하나님이 증가하심(increaseth with the increase of God, KJV 골2:19)이 체험적으로 깨달아져야 "생명"에 대한 교제가 쉬울 것입니다.
1. 사단의생명이 무엇이냐?
> 워치만 니의 번역글입니다. 그중에 문제의 핵심인 "사단에게 속임을 당한 그날 아담은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그 후부터 사탄의 생명이 사람 안으로 들어와 그를 타락하게 했다. 그래서 그의 고유한 원래의 창조된 생명 외에 사람은 또한 타락한 사탄의 생명을 얻었다'에서 사람안으로 들어온 사탄의 생명을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 일단 '생명'이란 단어를 정의하자면 위의 발췌문에서 처럼 '사람안에 들어온 것이 생명'입니다. 사람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셨으므로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것이며, 사단이 들어왔을 때 사단의생명이 사람의 본성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하성일님의 질문의 핵심을 '1) 과연 모든 사람안에 사탄이 들어갈 수 있을까? 2) 사단이 외부에도 있고 사람안에도 들어와 사단의 생명으로 사람안에 거하는 것이 성경의 진리에 맞는 것인가?'로 이해했습니다.
1) 사탄이 사람안에 사망을 가지고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창세기에서 부터 입니다.(롬5;12, 14, 17, 21)(창세기 내용 설명은 후론하겠습니다.) 그리고 창3:15절은 하나님이 이 문제에 대하여 '여자의 후손(씨)이 와서 그의(사탄) 머리를 상하게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사단의 머리를 박살낸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성취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5:12-21절은 두 사람이 - 아담과 그리스도- 나오는데, 아담안에서 받은 유산은 죄와 사망이요, 이는 선하든지 악하든지, 아담의 족속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의 유산입니다. 또 한 사람 그리스도 안의 선물은 은혜와 영원한 생명이지요.
창세기 2:9절에서 에덴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지식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본 사람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의 일관되게 영원한 평행선이 있는데 하나는 생명과 관련된 하나님의 노선이요 또하나는 죄와 사망과 관련된 사탄의 노선입니다. 하나는 새예루살렘이 종착역이요 또하나는 영원한 불못이지요.
성경은 사실 이 두 노선의 전쟁입니다. 먼저 '생명나무'의 예표는 예수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시36:9, 요1:4, 10:10, 11;25, 요일5;12, 골3:4) 하나님을 상징하지요. 또 요한복음 15:5절은 주예수님을 포도나무로 예표합니다. 주님을 나무로 표징하셨습니다. 이 두 구절은 모두 주 예수님을 말하며, 두 구절을 함께 놓을 때 그리스도는 생명나무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망의 나무라는 말이 성경에 있습니까? 성경에는 또 다른 나무가 있는데 '선악지식의 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약 사람이 선악지식의 나무에 동참하면 정녕 죽는다(사망)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전에 먼저 선악지식의 나무를 먹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유산을 물려받게 됩니다.(롬5:12-21) 이는 몸이 죽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 접촉할 수 있는 영이 죽는 것을 말합니다.(엡2;1) 그러므로 타락한 인류는 예수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영접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알 수 없는(접촉할수 없는 고전6;17)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안에서 사망이, 그리스도안에서 생명이 두 노선입니다.
참된 복음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자 마귀를 없이하시고 죽음과 부활을 통과하신 그리스도께서 생명주는 영으로 부패되고 타락한 사람에게 오셔서 그들의 '영'을 살리고, 생각(혼)으로 원수 되었던 자들을 하나님과 화목케하고(골1:21) 죄가 우리 몸에 왕노릇하는 데서 구원받는 것입니다.(롬6;12)
2) 사단이 외부에도 있고 사람안에도 들어와 사단의 생명으로 사람안에 거하는 것이 성경의 진리에 맞는 것인가?'
하나님이 생명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하여 '만유에 편만하신 하나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안에 들어와 계신다'님의 말씀은 아멘입니다. 그분은 만유안에 계신 분이시며 또 만유가운데 계신분으로서(엡4:6) 성육신과 인생과 죽음 부활을 거쳐 사람안에 들어오셨습니다. 곧 사람의 생명이 되신 것입니다.(요10;10), 또한 사탄 곧 마귀는 온 땅위에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벧전5:8) 하나님의 백성을 참소하기 위해 보좌앞에 하나님께도 나아갑니다.(욥1;6-12, 계12:10) 그도 또한 우주가운데 거하는 인격입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왜 놋 뱀의 모양 곧 사탄의 모양인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셨는지 그 이유를 간단한 예화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사람은 죄가 없이 순수하게 만들어졌습니다.(창2:7) 하나님의목적은 그 사람안에 생명으로 거하시는 것이었습니다.(창1:26) 그러므로 그를 동산의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지식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악지식의 나무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생명나무를 접촉하기 전에 먼저 사탄은 사람을 얻기 위해 사람을 속여 선악지식의 나무를 먹게 하였고 사람안에 들어왔습니다.( 위에 1) 참조) 사탄은 자기가 사람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를인하여 하나님은 친히 그 안에 사탄을 가진 사람의 모양을 입으신 것입니다. 예를들면, 생쥐가 집안에 있다면 집 주인이 그것을 붙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일 조그만 미끼를 가지고 덫을 설치한다면 생쥐는 미끼를 따먹기 위해 유혹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쥐가 미끼를 따먹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이 덫에 잡혔다는 것은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 집주인이 와서 덫에 걸린 쥐를 죽음에 내던지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담은 사탄을 잡기 위한 덫이 되었습니다. 사탄은 온 우주에 놓여 돌아 다니는, 아주 제멋대로 사는 생쥐였지요. 사탄은 사람을 소유하고서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덫에 걸린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사망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자를 없이하시려고 사람을 입어 십자가로 이끄셨습니다.(히2:14)
사실 그리스도인의 일생은 이러한 객관적인 십자가를 매일매일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빌3:10) 바울이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라고 고백한 것이 이러한 이유이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룸(빌2:12) 또한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마16:24절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혼을 잃어버림 또한 이러한 구원을 이루는 길입니다. 곧 생명의 구원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는 우리안에 살면서 우리의 원함, 또 하나님의 뜻을 반대하는 죄(sin)의 인격이 더 강하게 우리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롬7:20)
저는 두 질문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설명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