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인이 좋은 하인을 고용하는데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바로 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누가 말을 잘 듣는 사람인지 시험하기 위하여 모든 신청자들을 모아 한 가지 일을 시켰습니다. 나무를 거꾸로 심되 뿌리를 위로 향하게 하고 가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테스트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모두 주인의 명령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뿌리를 흙에 심고 가지를 위로 향하게 했습니다. 주인의 명령대로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중 한 사람은 주인의 명령대로 가지를 땅에 심고 뿌리를 위로 나오게 했습니다. 주인은 ‘이 사람이 내가 찾던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그가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자신의 생각이 어떠하든 단지 주인의 명령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다른 사람의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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